[학술논문] 비무장지대(DMZ) 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한 고찰 : 화살머리고지의 유해발굴 성과와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2000년부터 시작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 기간 동안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13만여 분을 찾아 국가와 가족의 품으로 모신다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 중이다. 2005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을 출범하여 유전자 채취와
신원확인센터 설치 등 체계적 및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구적인 국가정책 사업이다. 아울러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에 의해서 오랜 숙원 사업으로 제기됐던 비무장지역(DMZ) 내 유해발굴이 가능해졌다. 오랜 기간 접근하지 못했던 DMZ 내에서 남북유해발굴 공동합의는 접경지역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남북한의 의지를 잘 반영한 것이다. 기대했던 북한의 약속 이행은 없었지만 국방부는 2019년 4월 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