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인생 갑자1924년생 2: 혼란과 전쟁
신작 장편 역사소설 「인생 갑자(1924년)생 2 - 혼란과 전쟁」은 1권 「나라 잃은 백성들」에 이어서 쓴 것이다. 이 소설에 쓰인 대부분의 이야기는 지금은 안동댐 물밑으로 사라진 예안 장터와 그 변두리를 비롯해 경북 북부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들로 작가가 듣고 본 이야기에 상상력을 보태어 소설로 쓴 것이다. 이 책에 쓰인 내용들은 한 지역 사람들이 당하고 겪은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전국 각 지역 어디에서나 공통으로 일어난 일들이었다. 「인생 갑자(1924년)생 1 - 나라 잃은 백성들」에서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조선인들이 압박과 수탈을 당하며 살아온 생활상과 전쟁터인 만주와 남태평양 정글 속에서 징병과 징용, 위안부로 끌려가 수없이 죽어가며 고난과 치욕을 당했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