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재일조선인’ 문학자들의 김사량문학 수용과정 연구 - 1970년대 전후를 중심으로 -
이 논문은 ‘재일조선인문학’자들이 전후 자신들의 문학적 입지를 형성해 가는 과정 가운데, 김사량문학을 어떤 방식으로 수용했는지를 밝힌 글이다. 지금까지 김사량문학과 일제말 ‘재경조선인’ 및 해방 후 ‘재일조선인’과의 연관에 관한 연구는 여러 편 나왔다. 하지만, 재일조선인문학이 어떻게 김사량문학을 자신들의 문학적/사상적 준거로써 위치시켰는지에 대한 연구는 단편적으로 언급만 돼온 실정이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재일조선인문학자들이 김사량문학을 수용해 가는 과정을 큰 틀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관점을 통해 해석했다. 첫째, 재일조선인문학이 전후 일본 문단에서 부상해서 하나의 ‘장르화’되는 과정과 김사량문학 재평가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가. 둘째, 재일조선인문학자들의 언어관은 김사량문학과 어떠한 공약적 혹은 비공약적
[학술논문] 『靑丘』와 재일코리안의 자기정체성 - 문학텍스트를 중심으로 -
...통해 한일관계, 남북문제, 재일코리언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내고자 노력한다. 이러한『靑丘』의 담론공간은 1970 년, 80년대에 발간된 『三千里』(1975-1987), 동시대에 발간된 『민도』, 1990년대 후반에발간된 『호르몬 문화』와는 또 다른 관점에서 시대정서를 표상한 문화지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靑丘』에 게재된 문학텍스트(소설, 평론 등)는 비록 양·질적으로 풍성하지는 못했지만 재일코리언 문학사에서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특히 소개된 양석일, 김중명, 원수일의 소설은 재일코리안 문학의 다양/중층성 차원에서 작가적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며, 가와무라 미나토, 안우식, 이소가이 지로의 평론과 한국문학의 일본어번역은 재일코리안 문학의 확장과 소통/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