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북녘 일상의 풍경
1. 한 사진가의 기적 같은 행운이 가져다준 사진집! 우리들은 북한이, 북한의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언어, 문화, 풍습을 가지고 있는 ‘한’ 민족, 동기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북한은 남한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머나먼 반쪽이다. 북한은 아직도 미지의 세계다. 한반도가 둘로 나누어진지 6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반도의 대립구조는 아직도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뒤 남북교류의 폭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북녘의 땅을 자유스럽게 여행하고, 북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일 또한 여전히 제한되어 있다. 북녘 일상의 풍경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한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었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