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규백, 방한한 나토·사우디·UAE 고위급과 방산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계기로 방한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고위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 러 "북한 화력발전소 현대화 참여 가능"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북한 발전소 개선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부는 세르게이 치빌료프 에너지장관과 김유일 전력공업상이 이날 만나 에너지 분야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스] 中총리, 박태성 北내각총리 만나 "국제정세 혼란해도 단결 협력"(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한 리창 국무원 총리가 11일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혼란한 국제정세에도 양자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박 총리와 만나 "현재 국제정세가 혼란이 얽혀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마땅히 더 긴밀하게 단결하고 협력해 양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김정은 "북중관계 견고해서 깰 수 없어…지역 안정에도 도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차병섭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 "북중 관계는 견고해서 깰 수 없다(牢不可破)"면서 양자 관계를 강조했다.
[뉴스] 中관영지, 북중회담 대서특필…중화권매체 "관계 의구심 사라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 회담이 6년여만에 성사된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이 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북중 관계에 힘을 실었다.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 회담으로 양국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통일/남북관계]
...담론의 독점은 실질적인 통제와 견제를 받게 되었다.
위와 같은 검토 결과로부터 이 연구는 두 가지의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우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통일이란 ‘체제선택’과 ‘이해갈등조정’ 사이의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양자는 서로 배타적 선택지가 아니다. 특히 자유 민주주의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이한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다원적이고 상이한 가치관들 사이의 갈등 조정과 타협이 자유 민주주의 정치와 정책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자유민주적 통일 또한 이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 둘째, 현행헌법상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가 영구조항의 지위와 해석적 권위를...
[정치/군사]
...‘주변4강(强)’이 부국강병을 추구하며 ‘세력균형(balance of powers)’의 지정학적 시소게임을 벌이는 기존 국제정치학의 비유로만 담아낼 수는 없다. 일국 차원에서 사이버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과 방어의 밀고 당기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사이버 안보의 지정학은 이러한 ‘단순지정학’이 아니라 영토 공간을 초월하는 다양한 변수들이 복잡하게 연루된 ‘복합지정학’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사이버 안보는 일국 차원의 역량과 전략 이외에도 이들 국가가 형성하는 양자-삼자-소다자-다자 등 국제관계의 다층적 네트워크, 즉 ‘세력망(network of powers)’ 속에서 풀어가야 할 문제가 되었다.
[법/인권]
...승소 판결을 받은 사례들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둘째, 한국판 인권제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의 반인도범죄에 대한 책임규명 실현을 위해서는 북한법제 개선을 위한 남북인권대화와 기술협력을 강구해야 한다. 국제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북한 당국이 인권친화적 방향으로 법‧제도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양자‧다자 남북인권대화 및 기술협력을 통해 북한의 형사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 또한 책임규명 방안의 일환으로 논의되고 있는 민사책임을위해서는 소장 송달, 판결 승인‧집행 등의 민사사법공조가 필요하다.
제4장에서 중국 내 탈북민을 중심으로 해외 탈북민 강제송환금지를 위한 정책추진...
[통일/남북관계]
...정립되었고, 국가시스템이 자리 잡지도 못한 1950년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즉, 남북 숙적관계는 2차대전 종전 과정이 야기한 동북아 지역 국제관계의 재편 과정에서 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남북 간 주기적 군사 갈등과 충돌을 포함한 높은 수준의 적대적인 구조적 관계와 행위가 발생했다. 즉, 남북 숙적관계의 기본구조는 양자간 ‘군사적-사상제도적 위협과 갈등관계’에 의해서 성립되었고, 이러한 숙적관계는 주변 강대국 간 숙적관계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냉전 이후에도 남북한 휴전협정의 지속과 지정학이 대두되며 변화하는 국제정치의 영향 하에서 남북한 숙적관계는 전개되고 있다.
남북관계 전개과정에서 숙적관계라는 기본틀은 변하지...
[사회/문화]
...이 책에서는 1990년대 초반 고난의 행군을 지나 김정일이 헌법 개정을 통해 국방위원장에 취임한 1998년을 거쳐 2011년 김정은 집권 이후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에 걸쳐 북한의 에너지정책을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한 도전과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북한 에너지 문제의 현황과 함께 북한의 자구노력과 정책이 대외여건과 부딪치면서 전개된 과정들을 통시적으로 정리해 보고, 양자 및 다자협력의 배경과 동인, 그리고 성과와 한계에 대한 평가를 내려 보고자 하였다. 대북한 에너지협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북핵문제와 대북한 에너지 협력의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는 체제전환국의 에너지협력 관련 사례분석을 통해 대북한 에너지협력 관련 구체적인 상황적 맥락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학술논문] ‘전쟁의 기억’과 ‘기억의 전쟁’- 특별한 피난체험을 중심으로
...개인의 기억으로 저장되고, 이런 개인의 기억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개인의 이야기들이 모인 복수의 이야기들은 또 다른 복수의 기억으로 저장되고 이런 복수의 기억들은 차츰 시대와 정세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강렬한 사회・문화적인 검열을 거쳐 점점 사회적으로 고착된 어떤 경향을 띠게 된다. 이런 기억의 경향성은 개인의 체험과 개인의 기억 사이에 침투해 양자를 갈라놓는다. 내가 체험한 대로 나에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체험했지만 기억의 경향성이 인도하는 대로 기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겪었고 그래서 우리의 미래 역사에 중대한 시사점을 지닌 어떤 사건의 전말이 이로 인해 가려지고 왜곡되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개별자들의 ‘전쟁의...
[학술논문] 아태지역에서의 잠재적 해양분쟁 가능성에 관한 연구
... 테러와 같은 불법 행위로부터 기인한다. 본 논문은 아태지역 내 주요 해양분쟁 가능성을 문헌연구방법론 및 해석절충방법론을 통해 위협들에 대해 분석하려 한다. 본 연구는 차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 분쟁의 가능성을 분석하면서 지정학에서부터 상호 패러다임 이론적 접근을 아우르며 7가지 핵심 동향을 분석했다. 복합 다극성의 출현, 새로운 대국의 부상, 격렬한 양자간 라이벌의 존재, 해양 경제 중시 현상, 해결되지 않는 해양 관련 분쟁의 존재와 아시아의 마한주의적 대(大) 해군주의의 출현이 충돌을 유발 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 반면, 지역 해군력의 증가는 불확실성으로 분류되었다. 기타 다양한 협력적 조치들은 각국의 국내적 안정성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해양 분쟁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 요소로 분석된다. 나아가 상호...
[학술논문] 한-에콰도르 수교 50주년(1962-2012): 대에콰도르 대외정책 분석
2012년 10월 5일 한국과 에콰도르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50주년이 되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에콰도르 외교관계는 두 시기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1962년 한국이에콰도르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시기이며 1991년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이 이루어진 시기에해당된다. 당시까지의 대에콰도르 주요 외교 이슈는 냉전 유엔외교와 더불어 1970년대 중동 오일쇼크로 촉발된 원유수입 다변화정책에 따라 시행된 에콰도르산 원유도입에 중점을 두었다. 두 번째 시기는 통상·경제협력외교 강화시기에 해당되며 한국은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으로 다자 및 지역 경제협력 외교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한-에콰도르 양국관계는 한국의 대외정책이 반공이념에 기초한 유엔외교에서 경제적인 요인에
[학술논문] 동아시아 세력전이와 한중 전략적 협력을 둘러싼 딜레마
본 논문은 동아시아 세력전이라는 구조적인 조건속에서 한중 양국의 신정부가 전략적인 협력의 핵심 어젠다인 북한 및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가를 분석함으로써,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의발전에 놓여진 딜레마의 본질을 규명하고 한국의 정책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동아시아지역에서 세력전이가 본격화되면서 한중관계는 양자차원을 넘어선 동아시아 국제권력질서의 가파른 재편이라는 구조적인 요인에영향을 받는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요인은 한중 양국의신정부의 등장한 이후의 한중관계의 진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정부의 등장이후 외형상으로 볼 때 한중관계가 매우 양호해 보이지만, 전략적인 협력의 진전이라는 점에서 볼 때 여전히 큰 진전을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선 한중...
[학술논문] 복수의 ‘민주주의’들 ― 해방기 인민(시민), 군중(대중) 개념 번역을 중심으로
...그러나 분단과 단독 정부 수립이라는 정치적 토대 아래, 이 다양한 지향점들을 단일화시키기 위한 권력의 통치 기술은 점차 교묘해지면서 강화되었다. 그 배후에는 각기 소련과 미국의 對韓 선전정책이 자리잡고 있었다. ‘민주주의’와 관련된 계열어의 번역 역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다. ‘인민’의 경우 해방 직후에는 좌우파 양자에서 모두 민주주의 실현 주체인 “People”의 번역어로 활용된다. 물론 그 안에서 미묘한 구별점이 존재하기는 하는데, 좌파의 경우는 국가 건설의 주체인 통일전선 주체 전반을 지칭하는 것이었고, 우파의 경우는 ‘국민’의 함의에 가까웠다. ‘시민’의 경우 좌파와 우파 모두에게 그리 긍정적인 의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