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그 이름 불러주기 ― 실록의 조선ㆍ청나라 호칭(互稱) 분석
...過去東亞國家之間的互稱也反映一个國家定位對方的方式。滿人宣言‘我們是滿人’之前, 他們被明朝定爲女眞。明朝永樂帝設置衛所管轄統制東北, 將該地部族劃分爲建州、海西、野人女眞。但是被稱爲女眞的部族並不放棄原來名稱。兀良哈、斡朶里、兀狄哈長期保持自己的部族名, 海西女眞從1550年代開始自稱爲葉赫、烏拉、哈達、輝發, 明確他們的整體性。『明實錄』將女眞記爲野人、夷人、貢夷, 野人意味文化落後的部族, 後兩個名稱意味獻上貢物的集團。'朝鮮王朝實錄'將女眞記爲野人、胡人、彼人。可見, 明朝也好, 朝鮮也罷, 輕視女眞。奴爾哈赤不顧女眞名稱的貶意, 强調並利用他是女眞後裔, 統合東北部族, 建國金朝。但是皇太極以女眞爲該拔掉的醜烙印。他設立以皇帝爲中心的權力結句, 否定自己是女眞後裔, 改國號爲淸朝。朝鮮仁祖與臣僚們不肯接受淸皇朝, 拒絶稱呼皇太極皇帝。皇太極要求solho(=朝鮮)認不禮遇他爲皇帝的罪...
[학술논문] 훈춘, 청과 조선의 변경
...접경지역에 위치한 훈춘 일대에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여러 부족민이 거주하면서 만주지역․중원․한반도의 주변 세력과 접촉하고 교류해왔다. 명대와 조선 전기에 이곳에 주로 거주했던 여진인들은 단일하고 통일적인 집단을 유지한 것이 아니라 세력이 분산된 채 거주지를 계속 옮겨가며 살았다. 명말에 이르러 건주여진이 흥기하여 여진부족을 통합하고 인근의 다른 부족민들을 복속시킬 때까지, 동해 연안에서 흑룡강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거주민들은 명․조선․몽골 그리고 북방의 다양한 부족들과 정치적․문화적․사회적으로 교류하면서 계속 변화해갔다. 훈춘을 둘러싸고 전개된 여진-만주인의 역사, 나아가 청과 조선의 역사는 변경이란 근본적으로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것이며 따라서 변경을 둘러싼 여러 주체들의 관계가 달라지면 변경의 의미도 함께 변화했음을...
[학술논문] 북한 사회주의노동법의 특징
...특별보호, 사회보장 등 북한헌법에서 규정하는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특징적인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에 대한 국가의 통제 내지 관리이다. 북한의 노동은 사회주의 혁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고 근로자들은 특정한 주체사상으로 무장될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그 결과 업소, 단체에 편입된 근로자들은 직업선택권이 부정되고 정하여진 노동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계로 노동 상호간의 차이를 없애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술혁신운동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산업안전위생의 문제이다. 산업안전위생보장에 있어서 규정 내용은 상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으나 근로자 개인에게 인정되는 권리적 측면이 약하다는 것이다. 국가가 기관, 기업소, 단체들에게 일방적으로...
[학술논문] 월남민의 정동과 ‘난민-되기’의 기획 - 박순녀의 1960~7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이 글은 박순녀(1928~)의 1960~70년대 소설에 나타난 월남민의 정동이 ‘난민 -되기’의 기획으로 나아갔음을 밝히고, 그것의 정치적 가능성을 살피는 것을 목 표로 한다. 이 시기 박순녀 소설의 특징은 반복적으로 6·25와 전후를 다룬다는 것인데, 실제 소설의 발표 시기가 박정희 정권이라는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소설은 여러 문제적인 장면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본고가 주목하는 것은 소설의 시간적 배경과 실제 발표 시기 사이의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적 효과이다. 2장에서는 「케이스 워카」, 「외인촌입구」, 「잘못 온 청년」을 중심으로 미국 (인)과의 기울어진 관계 속에서 국민이 되지 못하고 스러져가는 존재들의 양상 을 분석했다. 가장 기회주의적인 인물조차 국제 정세
[학술논문] 중국의 '백두산공정'과 대응
2017년 2월 28일, 중국은 백두산을 ‘창바이산(중국에서 부르는 백두산 명칭) 식생수직경관 및 화산 지모 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신청하였다. 이어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신청을 하였다. 최근에는 백두산 관광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것은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의 답사 자료들과 최근 중국의 기사를 바탕으로 중국의 백두산 공정, 소위 ‘창바이산문화건설공정’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2006년 설립한 창바이산관리위는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창바이산문화건설공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