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발해 상경성 주변 고분 고찰
... 열수갱유적, 합달전창고분군, 홍준어장고분군)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그 특징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발해 상경성은 최장기간 도성으로 사용된 곳으로 그 주변에서 다양한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고분 유적은 대부분 외성벽 밖, 목단강 너머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상경 도성이 완벽한 ‘경외매장’을 따랐음을 보여준다. 상경성 주변 고분군 가운데 등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는 삼릉둔고분군은 왕실 구성원의 무덤으로 추정되는데 이 역시 목단강 너머에서 확인되고 있다. 당시 외성 북벽의 성문을 통해 목단강에 설치된 칠공교를 건너 왕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상경 천도 이전 시기인 발해 건국 이전에서 발해 초기까지 유행했던 토광묘나 화장의 풍습은 이 지역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상경성 인근에서...
[학술논문] ‘平壤箕城圖’를 통해 본 平壤城의 構造와 現況
...산수화법으로 표현한 地圖山水體 그림이다. 19세기 이후에는 기성도 병풍에 대한 수요층이 확대되면서, 평양이라는 주변 경관과 기록 혹은 기념을 목적으로 한 회화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 본고에서는 ‘平壤箕城圖’에 투영된 조선시대 후기 평양의 실제 모습을 통해 부성(내성), 중성, 외성, 그리고 북성으로 구분하여 현황과 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검토와 북한의 고고학 자료를 비교한 결과, 외성 성벽의 구조에 대해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북한 측에서는 평양성은 모두 석축으로 되었다고 하나, 문헌과 지도에서는 토성으로 축조된 것으로 기록된 사실과 대비된다. 또한 북성의 우마성은 고려 대몽항쟁기의 甬道가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성의 방어기능을 높이기 위한 옹성 포대의 성곽으로 변화되었을...
[학술논문] 平壤城 發掘의 成果와 課題
...문지와 대형 건물의 회랑이 조사되었으며, 구정리 일원에서 공사로 인해 파괴된 외성 서남쪽 모서리 성벽 단면이 보고되었다. 이상의 조사는 개발공사에 수반된 긴급조사로서 조사 기간과 방법 등 매우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평양성 내부의 건물지에 대한 유일한 조사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를 가진다. 1950년대 이후 시가지 개발과정에서 일부 긴급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보고는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1993년에는 중성과 외성 일부 지점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는데, 고구려 이전 고조선 시기의 유적을 찾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도 외성 성벽에 대한 발굴조사가 있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중성과 외성의 성벽은 국내성이나 남한지역의 고구려 성과 같은 토심석축기법으로 축조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