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이 지향하는 여성상 비교: 정부간행 잡지기사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자유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에서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여성상에 대해 남한과 북한 사회의 자료를 기반으로 살펴보았다. 고착된 사회적 성역할에서 벗어나서 여성의 권리 향상을 추구 하는 흐름은 1840년대 이후 페미니즘의 조류를 통해 자유주의 및 사회주의 체제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두 체제의 상이한 정치적 지향성과 분석 대상 국가의 역사적 상이성 등으로 인해 자 유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의 바람직한 여성상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연구는 이루어지기 힘들었다. 본 연구는 분단 이전까지 동일한 정치적 체제를 공유했고 지금도 유사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 사회에서 바라보는 바람직한 여성상을 각 사회의 정부간행 잡지 수록기사를 중심으로 비교 했다. 사회적 활동이 두드러지는 여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