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해방직후 중도파의 정치노선과 평화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한국의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 한반도가놓여 있는 전쟁위험의 상황을 타개할 방향을 모색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것은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로 가는 길을 말한다. 평화는 대외적 조건 뿐만 아니라 대내적 상황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달성해야할 역동적 개념이다. 평화의 확보를 위해서는 대외적으로는 자주와 독립을 유지해야 하고 대내적으로는사회통합, 개혁과 연대를 지향해야 한다. 그러할 때 적극적인 평화상태, 평화국가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논의들이 오늘날 주목받는 이유는 한반도에서전쟁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남북한 간의 화해와 협력, 통일이 한반도의평화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시사점을 해방직후 중도파의 정치노선을 통해 엿볼 수
[학술논문] 민족통일운동의 측면에서 바라본 한민족공동체 모색
한민족이라는 동질성과 공통분모에 기초하여 유대와 협력에 바탕을 둔 민족주의운동은 19세기부터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민족주의운동은 혈연적, 정서적 민족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민족주의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을 극복하는 개방성, 배제성과 차별을 극복하는 연대성, 그러한 것에 바탕을 둔 민족통일운동이 세계화시대, 탈이념시대에 요구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연구의 초점 대상인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 즉 단순한 남북통일이나 남북한통합을 넘어선 새로운 공동체형성을 요구한다. 이 공동체를 한민족공동체로 부를 수 있다. 한민족공동체에 기반한 민족통일운동은 탈냉전, 세계화, 네트워크시대 등을 배경으로 한다. 기존의 통일운동의 한계를 넘어선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