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만든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대한민국 탄생과 발전에 관련된 중요한 사건들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집필하였다. 학생들이 나열된 과거의 사건을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구성하였다.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과 부국의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이병철과 정주영을 비롯한 탁월한 기업가들의 업적도 폭넓게 담고 있다.
[정치/군사]
북한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해설서! 냉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어떤 메커니즘과 전략으로 가동되어 왔으며, 이에 따른 대외관계는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북한을 단순히 군사적 위협의 대상이나 냉전 시대의 유산으로만 볼 시기는 이제 지났다. 북한은 국제사회를 향해 독자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그 변혁의 움직임을 직시하고 현재 북한을 정확히 읽어내는 통찰력으로 미래의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북한의 핵 개발 40여 년간 대외 변화와 그 과정에서 발견된 함의들을 10인의 전문가들이 깊이 있게 분석·설명한다. 각 장은 설명자료, 연표, 토의 주제, 추가 읽을거리 등을 포함하여 독자들이 학문적 깊이와 함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북한 연구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지침서
[학술논문] 이병철 북한 체제 선전시의 유가적 담론구성체에 대한 연구
본 연구는 북한 체제 선전시인 이병철 시에 나타난 유가적 담론구성체를 탐색하여 지배이데올로기 작동 원리를 구명하자는 데서 출발하였다. 이 출발점에는 이병철 시를 통하여 유가적 담론과 북한시의 혼재성을 살피려는 것이 아니라, 이병철 유가적 담론구성체가 북한시에 작동하는 원리를 밝혀 북한시를 재규정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와 같은 목적에서 출발한 본 과제는 다음과 같이 해명되었다. 이병철의 시적 사유 구조는 유가적 유형(有形)의 의식(儀式)과 무형(無形)의 강령(성인의 말씀)을 축으로 하여 지배담론을 재생산한다. 유가의 의식(儀式)은 몸을 제어하고 강령은 정신을 통어한다. 이 두 개의 축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유가의 예(禮)이다. 이병철은 예(禮)가 부정될 때 인간 존재가 부정되기 때문에 유가적 위계질서는...
[학술논문] 통일시대 인적자원관리의 현황과 과제
본 연구는 북한의 인적자본 특성과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북한 인적자원관리의 주요 기능별 이슈를 발굴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존 북한 관련 통계자료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북한인적자본의 전반적인 특징과 현황을 정리하였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면접을 실시함으로써 북한 근로자들의 구체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인적자원의 개발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북한 근로자들은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인건비가 싸다는 강점이 있지만, 국가주도의 노동정책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수동적이며, 관료제적 규칙을 따르려는 형식성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관리직근로자들에 대한 리더십을 개발하고, 보편적인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이해를
[학술논문] 한하운과『한하운시초』
한하운과 그의 첫 시집『한하운시초』(1949)는 본격적 비평의 대상이 되어오지 못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그가 문둥이시인이라는 데 말미암거니와, 더구나 그를 발굴한 이병철은 한국전쟁의 와중에 월북했다.『한하운시초』초판(1949)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한하운은 이병철의 부재로 전후 남한의 시적 고아로 남겨지게 된 것이다. 이 시집을 낸 정음사는초판의 좌익적 체취를 걷어낸 재판(1953)을 출판함으로써 한하운을 구하려고 시도했지만, 전후 남한의 경직된 반공분위기 속에서 한하운은 졸지에 좌익으로 공격받고, 시집 또한 좌경으로 매도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필화를 거쳐 오히려 한하운이 남한사회에 연착륙하게되면서, 시인 한하운은 사라지는 역설이 실현된다. 제2시집『보리피리』(1955)는 그 단적인표현이다. 이 힘겨운 생존과정...
[학술논문] ‘한하운 시집 사건’(1953)의 의미와 이병철
...남한 문학장에 반공 냉전 프레임을 조성하고 문단이 재편성되는 사태를 초래했다. 본고는 『한하운시초』 초판(1949년 5월 발행)을 편집하고 발행을 주선한 시인 이병철을 중심에 놓고 ‘한하운 시집 사건’을 추적해 보았다. 해방기 전위시인 이병철은, 1948년 8월 남한단독정부 수립과 그해 12월 국가보안법 공포 이후 법의 바깥에서 지하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타자로 내몰리고 마침내 수배를 받게 되었다. ‘전위시인’ 이병철이 ‘문둥이 시인’ 한하운을 발견하고, 문둥이와 빨갱이의 공통의 운명을 통해 자기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한국전쟁 때 이병철은 월북하였다. 휴전(1953년 7월 27일) 직전에 『한하운시초』 재판이 출간되자, 남한에서는 이병철이 ‘문화빨치산’으로 침투했다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문단은...
[학술논문] 북한 핵교리와 한국 핵무장 담론 간 동학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단순한 안보 위협을 넘어,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어떤 국가로 인식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본 논문은 북한의 반복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한국의 국가 속성(state identity)을 어떻게 도전하고 재구성 압력을 가해왔는지를 구성주의 국제정치이론과 담론 분석을 결합하여, 국가 속성이 정태적 실체가 아닌 동학(dynamics)을 통해 형성되는 과정에 주목한 다. 한국은 비핵국가로서 제도적 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자주적 억지력 보유국 가’로의 정체성 전환이 정책·담론 수준에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국가의 정체 성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타자’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재구성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 변화는 단선적 전환이 아니라 긴장과 상호작용 속에서 점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