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이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의 할머니 세대가 '가장 예뻤을' 소녀시절에,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었던 생생한 기록이다. 열두 분의 할머니와 한 할아버지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 당시 청소년들이 경험했던 삶의 단면을 남기고자 했다. 이 아카이브는 개인의 기억을 넘어서 우리 민족 공동체가 공유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사회/문화]
이 책에 대한 일러두기로 시기 구분, 집필 대상 교육과정, 집필 방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시기 구분은 한국교육사학회 교수님들과 협의하여 제1부 전통시기를 고조선에서 조선시대로, 제2부 개화기를 1881년부터 1910년까지로, 제3부 일제강점기를 1910년부터 1945년까지로, 마지막 제4부를 1945년 해방 이후 교육과정 시기로 하였다. 이 책의 기초가 된 1945년 이전 교육과정 연구에서 개화기와 일제강점기가 주가 되다 보니 개화기 이전을 모두 ‘전통시기’로 하였다. 또한 역사적으로 개화기를 규정하는 시점과 교육과정에서의 시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이 책의 각 장이나 부록의 표에서도 그 관점이 소개된다. 예컨대, 개화기의 시작을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교육학
[법/인권]
...구성과 기본이념 등이 달라짐, 즉 한국의 상위법은 하위법을 구속하여 상위법은 정책의 대강을 제시하고 하위법이 세부적이고 현실적인 규범력을 갖춘다면, 북한은 이러한 입법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어 지도자의 말씀, 당의 노선이 최고법규의 권위와 효력을 가짐
- 남북한의 상이한 경제체제로 인해 법의 기본이념이 달라짐, 즉 한국은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이윤과 효율성을 추구한다면, 북한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이므로 중앙관료의 계획과 통제에 의한 생산량 증대를 추구
Ⅲ. 기대효과
▶정책적·학술적 기여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그린데탕트 관련한 국정과제를 해양 분야로 구체화하거나 추진 과제 발굴에 본 연구 결과 활용 가능
-차후 남북 관계 개선 시...
[사회/문화]
이 책은 통일연구원의 북한주민의 가정생활을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정치/군사]
『김정일의 유서와 김정은의 미래』는 김정일의 유서 44개 항목의 분석을 통해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김일성, 김정일의 사망 비밀을 최초 공개한다. 북한의 외교전략 및 김정은의 핵실험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다.
[학술논문] 서해 NLL의 법적 정당성 및 수호방안 연구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 이하 NLL이라 한다)은 1953년 8월 30일 마크 클라크(Mark W. Clark) 유엔군 총사령관이 설정하였다. NLL은 60년 동안 북한군과 우리군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기여해 왔고, 군사력을 분리하는데 기여해 온 실질적인 경계선으로 역할을 해왔다. NLL 설정 이후, 북한은 1973년부터 경비정을 의도적으로 침범시켜 ‘현상 타파’를 시도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북한은 군사적 협상과 군사적 도발을 병행하여 서해 NLL의 무실화를 수시로 시도해 왔다. 그러나 서해 NLL은 북한의 수차례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 해군이 온갖 희생을 감수하며 지켜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다. 또한 서해 NLL은 정전협정
[학술논문] 북한의 대남 주도권 확보와 대남전략 행태
본 논문의 목적은 이명박 정부 하 북한의 대남전략과 그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다. 본 논문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의 대남전략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고, 이를 △대결전략, △대화전략, △병행전략, △관망전략으로 패턴화할 수 있다. 둘째,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통일’이라는 대남목표가 변하지 않는 한, 그를 수행하기 위한 대남전략 역시 불변이다. 셋째, 북한의 대남전략 결정요인은 ‘대남 주도권 확보’이고, 여기에는 강경한 방식과 온건한 방식이 있다. 위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본론에서 북한의 대남전략을 유형화 해, 이명박 정부 하에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북한의 대남전략은 어떤 조건과 상황이 만족되면 4가지 패턴 내에서
[학술논문]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첫 걸음이 남북을 변화시키다- 정주영의 소떼 방북과 남북 사회의 변화 -
이 글은 1998년 정주영의 소떼 방북과 그것이 일으킨 남북 사회의 변화에 주목한다. 재벌의 이윤추구 활동이기는 했지만, 정주영의 소떼 방북은 통일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소떼 방북은 현실적인 이해관계에 기반해 실리적 측면에서 통일문제에 접근한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남북관계를 두고 정치적·이념적 접근 보다는 경제적·현실적으로 접근한 그의 구상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평화와 통일은 당위나 추상적 선언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이 넓어질 수 있을 때 비로소 구체화 되고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정주영의 대북사업이 경제적 이해타산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필자는 이 점이 다른 어떤 이유보다 중요하다고...
[학술논문] 한국어를 공유하는 네 집단의 국민·민족 정체성의 지형: 중·조 국경 도시 단동의 북한사람, 북한화교, 조선족, 한국사람
...북한사람·북한화교·조선족·한국사람들이 국경을 염두에 두고 살고 있다. 네 집단의 경제적 교류는 한국어가 매개체 역할을 한다. 즉 그들은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소통하면서 경제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어는 그들에게 살아가는 삶의 도구이자 근거의 역할, 다시 말해서 경제자본이자 사회자본의 바탕이다. 그들은 단동에 경제적 이윤 추구가 가능한 중·하고 재정립하는 기회가 된다. 국경이라는 경계를 활용하는 삶의 수단과 전략들은 그들의 국민과 민족 정체성을 이용하는 방식을 알아가게 한다. 그들은 때로는 국민과 민족에 뿌리를 두고, 때로는 두 정체성에 무조건 기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 과정에서 그들의 국민과 민족 정체성은 드러내기, 감추기, 넘나들기, 확인하기 등과...
[학술논문] 북한의 「자연보호구법」을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보호제도 고찰 -경제분석의 한계
Natural environmental protection system in North Korea is rarely understood mainly because of lack of information in scientific and legislative fields. Legislation is very important to achieve goal for protected areas, which are described in "Natural Protected Area Law(NPAL)". Cabinet of North Korea has authorities to lead the Central Agency for Land and Environment Conservation(CALEC). Desig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