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미래] 1950년 두 형제 이야기
2004년|한국|감독 강제규|출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제작 강제규필름 20세기 우리가 겪었던 회한의 일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이 영화는 두 형제의 밝고 활기찬 표정으로 시작한다. 서울 종로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구두닦이를 하는 이진태와 그가 아끼는 동생 이진석. 그리고 진태의 약혼녀 김영신.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보듬어 주고 미래를 꿈꾸며 나간다. 하지만 6.25 한국전쟁의 총성은 그 일상에 균열을 낸다. 전쟁, 분단, 이념, 형제 애, 갈등, 헤어짐, 그리움. 태극기 휘날리며는 분단과 한국전쟁의거대한 물결과 그 수면 아래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