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치의학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고찰해 본 남북한 치의학교육 통합방향에 대한 시사점
There are big differences in dental education system betwee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n North Korea, there is no college of dentistry and official license system and thus, dentists can treat a patient right after graduation from medical school. There are also positions such as paradentists capable of providing dental treatments, whereas such positions do not exist in South Korea. In this regards
[학술논문] 조선과 일본에 사는 시인 김시종 - 장편시집 『니이가타』에 표현된 ‘재일’의 의미
...삶을 살고있는 김시종의 ‘재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표명을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잘 보여주고있는 시집이다. 김시종은 스스로를 재일 2세로 정위하고 일본사회 속에서 현실적이고 주체적으로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그는 남북 분단의 현장이며 38도 선의 연장선상에 있는니이가타에서 조국에서는 넘을 수 없었던 분단을 넘는 상상을 한다. 이는 재일의 삶을살고 있기에 가능한 공간 확장의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이가타』는 ‘재일’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정체성의 불안을 느끼는 네거티브한존재가 더 이상 아니라,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을 모두 포괄하며 이들을 새로운의미로 관련지을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식민과 분단의 어두운 기억 속에서살던 자아를 깨워 새로운...
[학술논문] 봉쇄된 목소리와 회수되는 여성의 자기서사 -다큐멘터리 영화
...다큐멘터리 <어머니! 찢겨진 재일가족>이 <HARUKO>로 전화되는 과정에서 더욱 강조되는 것이 어머니 삶의 보편성이라면, 그 보편성의 감동 안에서 소거되는 것은 찢겨진 가족들의 삶과 그 역사적 문맥일 것이다. 가부장적 아버지의 고집으로 인해 제주도에 남겨진 큰 딸, 어머니의 신산한 삶과 동행하며 그로부터 발생한 어머니의 폭력으로 인해 가족의 품을 떠난 둘째 딸, 그리고 귀국 사업으로 인해 북한으로 떠난 셋째 딸의 이야기는 영화에서 스무 명의 손자와 손녀들에 둘러싸여 행복해 하고 손녀의 결혼식에서 그 행복을 확인하는 어머니의 숭고한 모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는 재일조선인의 삶의 이야기를 어느 한 지점으로 회수하고 싶어하는 카메라의 시점이 예비하고 있던 결과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