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현행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역사 부도의 삼국시대 지도 검토
4세기 백제의 세력범위와 대외활동 지도에서는 근초고왕대 마한 잔여세력의 복속 표시 문제, 백제의 요서 진출과 대외교류 문제, 耽羅의 백제 복속 표시 문제를 검토하였다. 모든 교과서와 역사 부도에서 백제가 근초고왕대 마한의 남은 세력을 정복해 전라도 지역을 차지했다고 서술하며 이를 지도에 표시하였다. 그러나 최근 학계의 연구동향과 고고자료의 출토 양상을 고려할 때 백제 영역 확장사를 계기적으로 볼 수 있도록 유연한 서술을 할 필요가 있다. 백제의 요서 진출은 집필기준 때문에 학계에 논란이 있다는 점을 부연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로 인식하게끔 본문 내용과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백제의 요서 진출을 인정하는 최근 연구성과는 드물고 그나마도 근초고왕대가 아닌 385년이라는 제한된 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