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이찬의 개작시(改作詩) 양상과 의의
Lee Chan revised 19 poems under the North Korean regime which he wrote before the liberation from Japanese imperialism. The fact that there are different aspects on revision over one poem attracts sufficient attention. This study examined the aspects of revision and its inten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revised poem of Lee Chan looked heavily influenced by external condition of the literary
[학술논문] 시‧공간 변화를 통해 본 시인 김우철의 정체성
1988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는 북한 문학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발점이었다. 이후 북한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양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 질적 깊이를 헤아려 보면 부족한감이 있다. 특히 월북‧재북 시인에 대한 연구는 이념적 지향과 선택이라는 가치개념에 의해, 또 북한에서의 행적을 증거할 수 있는 자료의 한계로 인해 한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본 글은 이찬‧민병균‧김조규에 비해 선행 연구가 전무한 재북 시인 김우철의 정체성을 시‧공간 변화를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김우철(1915〜1959)은 출생 이후 문단에서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평안북도 의주에 거주하면서 문단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의주’라는 추상적인 공간은...
[학술논문] 해방기 재북 시인 양명문의 이상과 현실 갈등 연구 ― 북에서 발간한 시집 『송가』를 중심으로
This article is to examine YANG Myung Moon and his poem 『SongGa』 published in North Korea at the liberation period. The purpose is to know how Pure literary writers in North Korean under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circumstances in the liberation period of North Korea, experienced the frustration in their pointing spot of literature, and moreover, how the outcome and process did appear to compromise
[학술논문] 백석의 아동 문학론 연구-「쫓기달래」를 중심으로
본고는 재북 시인으로서 백석이 사상 투쟁이라는 당대 북한 문단의 주류에서 이탈하여 전개했던 아동 문학론에 주목하여, 그가 지향했던 ‘시정(詩情)’이 가리키는 지점을 해명하고자 했다. 분단 후 백석이 가장 적극적으로 논의를 개진한 것이 바로 당시 아동문학 분과장이었던 리원우와의 ‘아동문학 논쟁’이었는데, 이때 발표된 평론에서 그는 북한 문학계의 도식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특히 이 시기 백석이 타협의 여지 없이 저항했던 ‘지배 담론의 획일성’은 분단 이전 그가 꾸준히 탈주하고자 했던 근대적 동일성의 세계를 상기시킨다. 이처럼 백석은 자신의 평론을 통해 언급했던 ‘지속적으로 강요되는 교훈’, ‘주입되는 의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