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아시아 5개국 재외 한인 미술의 정체성-≪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전 사례를 중심으로-
... 아시아의
재외
한인 이산의 역사에 대한 집단적이고도 개인적인 기억과 서사를 다룬 작품들로 나타난다. 자발적이 아닌 타의(他意)에의한 이주, 원치 않고 준비되지 않은 이산(離散)의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記憶)이 코리안디아스포라
미술의 첫 번째 정수(精髓)이다. 두 번째, ‘근원(根源), 뿌리와 정체성’은 해외
한인 동포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의
재외
한인 동포는 민족적으로는 한민족에 속하지만 국가적으로는 다른 나라의국적을 갖고 있다. 재일동포의 경우에는 일본으로의 귀화를 종용 당하거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조선적’이라는 무국적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혈통에 따른 국적과 거주지에 따른 국적의 불일치라는 이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