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책은 한ㆍ중ㆍ일의 역사 교과서에 기록된 8.15, 해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가 이태준의 단편소설ㆍ중국 동북 지역 조선인 시문학ㆍ재일조선인 소설 작품, 8.15를 맞이했던 전남 보성군 회천면·북한 사회·재일조선인 사회 등 지역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서로 다른 국가(지역)에서 해방을 겪으며 환희와 공포에 휩싸였던 그때의 풍경으로 안내한다. 또 현재 ‘코리언’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남과 북의 청년, 재중조선족과 한국인, 재일조선인과 한국인의 대담을 통해 지난 80년의 세월이 가져다준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다르지만 닮아 있는 코리언들의 연결 끈으로서 8.15의 의미를 새롭게 확인한다. 이를 통해 레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냉전적 인식과 혐오를 넘어 반차별주의와 페미니즘을...
[정치/군사]
본 해제집 「재일한인 관련 외교문서 해제집」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정부 생산 재일한인 관련 외교문서를 대상으로, 한국정부의 재일한인 정책을 비판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통합적인 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간행된 것이다.
제7권에서는 「한국인 원폭피해자 구호」 「재일한인의 법적지위 및 복지향상 문제」 「재일본 한국인 모국 방문」등에 관련된 외교문서를 다루었다.
[정치/군사]
본 해제집 「재일한인 관련 외교문서 해제집」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정부 생산 재일한인 관련 외교문서를 대상으로, 한국정부의 재일한인 정책을 비판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통합적인 연구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간행된 것이다.
제6권에서는 「재일본 한국인 유골봉환 건」 「재일본 반한단체 동향」 「재사할린 동포 귀환 문제」 「재일본 한국인 북한 송환」 등에 관련된 외교문서를 다루었다.
[정치/군사]
분단과 갈등의 오랜 20세기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21세기를 향해 나아가라
한국전쟁이 발발한 해에 태어난 강상중은 자기 삶의 한가운데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새겨놓았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2세라는 정체성과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이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그를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계 위의 존재’로 만들었다. 그는 이 경계 위에 서서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그 주변국에서 벌어진 사건의 의미를 밝히고, 그 속에서 벌어진 갈등과 평화를 위한 시도들을 정리했다. 그 결과 한반도와 일본을 둘러싼 갈등을 끝낼 방법은 한반도 분단 체제를 해체하는 길뿐임을 확인했다.
강상중은 이 책에서 한반도와...
[사회/문화]
조센징, 째포, 탈북민
“대다수 한국인에게 낯설게 들릴 호칭으로 연결되어 어느 땅에도 온전히 뿌리 내릴 수 없었던 “세 토막 난 인생살이”
이 책에서는 제목에 등장하는 여러 호칭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얽힌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루어 보려고 한다. 오늘날 탈북 북송재일동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소수자로 분류하는 북한이탈주민 중에도 “목소리가 별로 크게 들리지 않는” 소수자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조센징으로 천대를 받으며 살다가 북한에선 째포로 지냈고 그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소수자인 탈북민 중에서도 “결이 다른” 소수자로 분류해야 하는 탈북 북송재일동포로 살아가는 사람들 - 그야말로 소수자 중의 소수자 집단에...
[학술논문] 재일 한인문학의 특장(特長)과 균열의 틈새 - ‘문예동’ 소설의 전개 양상과 특성을 중심으로
Japanese government has made sabotage to 'Pro-Pyeong federation of Korean residents in Japan'(after 'Jochongreun') conspicuous after 1980''s, and has all the more made 'Anti-North Korea' 'Anti-Jochongreun' campaign conspicuous after 1995. This has accelerated the division between North Korean residents in Japan and South Korean residents in Japan. Fighting to
[학술논문] 재일 한국인 극작가 정의신의 낯선 역사 재현 - <야끼니꾸 드래곤>을 중심으로
...‘기억’에서 비롯한다. 그런데 국민의 과거 기억은 배제와 억압, 차별과 은폐를 통해 이루어진 지배적인 허구이기 때문에 균질적인 이미지는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200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현상 중 하나는, 역사와 민족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쫓겨난 소수적 기억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재일 한국인 극작가 정의신의 <야끼니꾸 드래곤>(2008)은 일본 내 재일 한국인의 삶을 통해 물리적으로 국경 외부의 공간에서 살아야하는 ‘실향’의 존재를 전경(前景)에 내세운다. 이 작품은 식민 제국에 의해 이루어진 식민지적 체험 뿐 만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으로 구조화되어 각인됨으로써 식민 이후에도 작동하는 식민주의를 기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일본 제국에 의한 ‘식민지...
[학술논문] ‘조선인 사형수’를 둘러싼 전유의 구도: 고마쓰가와 사건(小松川事件)과 일본/‘조선’
... 방법 없는 어두운 초조 속에서 이 사건을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북으로의 ‘귀국’을 통한 조국건설에 희망을 찾은 60년대 초 재일조선인사회에 있어 이진우는 부인해야 할 또 하나의 자화상이었다. 이진우를 둘러싼 방어와 부인, 복권과 망각은 현재까지도 재일조선인들이 끌어안는 실존적 물음으로 남아있다. 또 한국사회에서도 잔잔한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종교적 인간애와 휴머니즘을 내세우는 한국사회의 관심은 상당히 한정적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이진우를 둘러싼 일본인, 재일조선인, 한국인들의 전유와 부인의 과정을 통해 이들의 지향점을 당시 정치적 맥락 속에서 검증하여 그들 사이의 접속의 흔적과 엇갈림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학술논문] 코리언의 민족어 현실과 통합의 미래 - 중심과 주변의 위계를 넘어 -
...이들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는 민족어에 대한 어떠한 생각이 깃들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한국인, 북한이탈주민, 재중 조선족, 재러 고려인, 재일조선인의 언어실태 조사결과, 남북한의 주민을 제외하면 재중 조선족만 70%를 넘을 뿐, 재러 고려인과 재일조선인의 민족어 전용 비율은 1.8%와 1.9%로 극히 저조하였다. 그러나 이는 민족정체성이 아니라 디아스포라로서의 신산한 삶, 특히 거주국의 언어정책과 직결된 문제였다. 코리언의 민족어는 거주 국가와의 언어접변으로 인해 어휘적 간섭, 음운적 간섭, 문법적 간섭 또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재중 조선족의 조선어에서는 어휘적 간섭이, 재러 고려인에게는 음운적 간섭과 어휘적 간섭이, 재일조선인에게는 문법적 간섭과 어휘적 간섭이 주로 발생하고 있었다. 만일 한반도와 거주...
[학술논문] ‘제국의 위안부’를 읽는 법
...‘강제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일본 국가의 책임은 법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상징적이고 도의적인 차원의 것에 한정되는 것이었다. 저자가 내세우는 제국의 위안부라는 수사는 대단히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것처럼 보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족에 대한 감수성이 아니라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다. 일본 우익이 자행하고 있는 재일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 곧 반인도적 범죄행위의 해결 방안을 위안부 문제에서 구하는 것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 할 것이다. 일본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해 예리한 감수성을 확보할 필요가 절실하다.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될 때,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울리고 있는 요란한 경고음에 대해서도 합당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