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팩트체크] '북한으로 보내달라' 비전향장기수는 어떤 사람들
지난달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 씨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가려다가 군 당국에 의해 제지된 일이 있었다.
이를 두고 고령인 안씨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보내주자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이적행위자의 소원을 왜 들어주나', '안씨와 같은 이들이 북한으로 가면 북한 정권의 선전·선동에 이용될 것'이라는 비판 또는 비난 여론도 있다.
[뉴스]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北송환 민원…통일부 "검토해나갈 것"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42년간의 수형 생활 뒤 1990년대에 출소한 95세 비전향장기수 안학섭씨를 북한으로 송환해달라는 민원에 통일부가 검토하겠다고 회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이하 송환추진단)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답변서를 송환추진단 측으로 전달했다.
[뉴스] '북한 가겠다'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통일대교 진입하다 군 제지로 발돌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개최한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측에서 고위인사들이 참석해 주목된다.
주북 중국대사관이 20일 마련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제2차세계대전) 승리 80돌 기념연회'에 최룡해 위원장과 승정규 문화상, 문성혁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등이 초대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뉴스] 비전향장기수 6명 "북한으로 보내달라"…정부에 요청(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생존 비전향장기수 6명이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원진(96), 안학섭(95), 박수분(94), 양희철(91), 김영식(91), 이광근(80) 씨 등 6명으로부터 최근 북송 요청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뉴스] 시민단체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20일 판문점 통해 北 가겠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이율립 기자 = 42년간 수감 후 1990년대에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 측이 오는 20일 판문점을 통한 북한 송환을 추진한다.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이하 송환추진단)은 13일 종로구 종각역 인근 누구나(NUGUNA) 라운지에서 '전쟁포로 안학섭 판문점 송환 일정에 대한 중대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사회/문화]
...보유하고, 주문 시 책의 형태로 인쇄/제본되는 도서입니다. 디지털 데이터로 제작하므로, 출판사에서 제작한 일반도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자 파일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꽃다발이 사라진 뒤, 영웅은 어떻게 늙어가는가. 북한으로 돌아간 비전향 장기수들의 ‘그 이후’를 기록한다.
이 책은 비전향 장기수를 둘러싼 익숙한 장면—포로수용소, 전향 강요, 판문점의 환호에서 한발 물러선다. 저자는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뒤의 시간을 따라간다. 카메라가 닿지 않던 평양의 골목, 기념행사 뒤의 빈방, 노년의 병원 대기실, 그리고 매일의 생계 계획표. 국가는 그들을 ‘영웅’으로 호명하고 기념하지만, 그 호명은...
[통일/남북관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반도 이산의 역사는 전쟁을 거치면서 대량의 이주를 만들어내었고 분단이 고착화되면서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도 이산가족 당사자들의 고통은 해소되지 못하였고 오히려 이산의 양상은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이유로 말미암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월남실향민, 월북자, 미송환 국군포로, 비전향장기수, 납북자, 북한이탈주민 등 여러 모습의 한 이름인 이산가족은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이 만들어낸 폭력과 비평화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생생한 전언(傳言)으로 재구성한 이산가족의 삶과 현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계화에 적응하며 경제생활을 유지하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