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제공자와 수용자 간 관점 차이를 강조한다.
김서경은 1967년 전후 김일성이 유일 지배 체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정치와 교육이 어떤 역학 관계를 가지는지 분석한다. 1967년을 기점으로 교육 정책 및 교육 내용의 변화점 분석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유일 지배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해 교육을 활용했는지 연구했다. 더불어 갈등 이론에 의거하여 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집단적 기억, 사회적 신념, 집단 정서를 형성하여 갈등 문화를 강화하고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유일 지배 체제를 이질 없이 받아들였다는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강진웅은 국가 형성, 주체사관 형성, 단군역사 도입, 김정은 집권에 주목하여 1953년, 1982년, 2002년, 2013년...
[사회/문화]
...시기를 국가 형성의 관점에서만 조명해 왔던 기존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해 평범한 농민, 노동자,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회주의적 근대성을 경험했는지 살핀다. 문맹퇴치 운동의 결실로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사람들이 서툰 글씨로 생생히 기록한 지방인민위원회 회의록, 당과 사회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제출한 이력서와 자서전, 출소 장기수 정치범들에 대한 저자의 직접 인터뷰, 그리고 여성 사회주의 정치인이나 여성 빨치산 전사들이 남긴 구술 기록에 대한 촘촘한 분석를 통해 북조선에서 전개된 사회혁명은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쳤고, 이들이 사회주의혁명이라는 거대한 내러티브 속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어떻게 재구성하며 혁명에 동참하려 했는지, 또 당시 품었던 꿈은 무엇이었는지 조명한다. 나아가 오늘날 해방 전후와 혁명을...
[정치/군사]
지난 2000년에 출간된 <전쟁과 사회>의 개정판. ‘한국전쟁’의 지배적 해석에 관한 최초의 비판서로, 국가의 공식적 기억이 아닌 남북한 민중의 체험을 바탕으로 바라본 한국전쟁에 대해 서술했으며, 전투가 아닌 정치 행위로서의 전쟁, 근대국가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이었던 원초적 국가 폭력으로서의 전쟁, 민중들의 적응 양태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한국전쟁의 경험과 기억을 보편적인 언어로 해석했다.
출간 이후 주요 매체 및 기관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가 뽑은 ‘한국의 책 100’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독일어와 일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이번 한국어 개정판 출간과 동시에 미국에서...
[학술논문] 동아시아 분단체제와 안보분업구조의 형성 ― 동아시아의 전후 국가형성 연구를 위한 하나의 접근 ―
전후의 국가형성과 사회발전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 이 글에서는 동아시아 분단체제론을 제안한다. 중일전쟁부터 베트남전쟁까지 이어진 동아시아 지역의 장기 전쟁은 식민지⋅제국체제를 해체했으며,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분단체제를 형성했다. 동아시아 분단체제는 미소간의 냉전적 대립에 의해 일차적으로 규정되었지만, 남한과 북한, 중국과 대만, 인도차이나반도에서의 분단 및 일본으로부터 오키나와의 분리, 지역 내 국가들 사이의 역사심리적인 대립 등 다층적인 분리⋅분단의 체제로 형성되었다. 이러한 분리⋅분단은 동아시아에서 국가와 사회들이 분단된 채 개별적으로 발전하게 한 요인이 되었다. 이 동아시아 분단체제는 지역 내 국가들을 오가면서 진행된 장기 전쟁과 군사적 대립을 특징으로 하는데...
[학술논문] 한미동맹과 조중동맹의 제도화 경로: 국가형성기 국면별 접근을 중심으로
이 연구는 남한과 북한의 국가형성기 한미동맹과 조중동맹의 제도화 경로를 분석한다. 2015년 현재 각각 62년, 54년째 지속되어오고 있는 한미동맹과 조중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질서를 틀 지우고 있다. 이 연구는 남한과 북한이 ‘내부적 국가형성’과 ‘외부적 국제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동맹의 제도화 경로를 경험해왔음을 밝힌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남한과 북한의 국가형성기와 전쟁 전후의 결정적 국면을 중심으로 분석하면서, 동맹의 제도화에 촉진 또는 지체 요소로 작용했던 국가 외부적 배열구조로서의 동북아 지역질서에 대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한미동맹과 조중동맹의 제도화는 남한과 북한의 국가 성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서로를 적대시 하는 동맹의 존재는...
[학위논문] 南韓과 北韓의 法的 基本關係와 統一 前後의 私法適用에 관한 硏究
...조국의 통일을 법적으로 실현하고 완결하고자 할 때 제기되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첫째, 현재의 분단 상황에서 남한과 북한의 법적 기본관계와 사법관계의 법적 성격은 어떠하며, 남북한의 사인간에 적용되는 법은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둘째, 장차 남한과 북한이 통일국가를 형성하게 되면 통일국가의 사법관계에 적용되는 법은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셋째, 통일국가의 법치주의를 실현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 남북한의 법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넷째, 남한과 북한의 사법 통합에 있어서의 주요 과제로 제기되는 재산법 상의 과제와 신분법상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의...
[학술논문] 독일 통일 전후 청소년정책과 민간사회복지단체 디아코니아의 역할
...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셋째로 민간사회복지단체인 디아코니아는 독일의 통일 전후 제도적 근거 확립과 청소년 문제 예방과 개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통일국가 형성에 있어서 민간복지단체인 디아코니아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적인 복지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학술논문] 1960년 전후 북한의 고대 ‘조일’ 관계사 연구 -‘남선경영론’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사 연구를 정리한 것이다. 1958년 림건상은 ‘임나일본부’가 식민지 지배 기관이 아니라 일본이 무역을 위해 임나 곧 대가야에 설치하였던 상관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북한 역사학계에서 주체의 확립이 강조되면서 이 설은 폐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961년 리지린은 삼한인들이 대거 일본 열도에 이주하여 선진문화를 전수하였고, 일본의 국가 형성에 기여하였다고 보았다. 그는 이들이 귀화하였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1961년 5.16 군사 정변으로 집권한 남한의 군사정권은 한일회담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였다. 북한에서는 이를 미국의 후원을 받아 부활한 일본 군국주의가 남한을 다시 침략하려는 시도로 규정하고 심각하게 우려하였다. 이런 가운데 ‘남선경영론’을 근본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