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반도 신냉전 체제의 강화 -미북 정상회담 결렬의 경위와 후과 분석-
...한·미·일과 등지고 중국과 러시아에 매달려봐야 얻을 것은 별로 없다. 한국도 당장 미중G2 패권경쟁에서 본의 아니게 줄서기와 선택을 강요받는 불편한 상황을 맞고 있다. ‘통일’이나 ‘평화’에 대한 개념부터 기존의 모든 대북 및 외교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한국은 인구감소로 국가소멸을 걱정해야할 상황을 맞고 있다. 지방은 이미 소멸을 시작했다. 이런 때 “우리 민족끼리”라는 명분에 매몰되어 남북 공히 민족역량을 낭비할 겨를이 없다. 인류 사회는 배타적 민족의 굴레를 버리고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 다원론의 초국가적 통합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 지구적 확산과 교류,
접변과 혼융이 새로운 시대 가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