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작권 전환 초기 비용만 35조… 미군 재조정 맞물려 '난제'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회복하겠다”며 취임 후 처음으로 전작권 전환 문제를 공개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전작권 회복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면서도 그 시점에 대해선 “데드라인이 언제냐 말하기는 조금 이르다”고 했다. 정부의 ‘정치적 의지’는 확고하지만, 실제 전시 작전 능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방어에 무리 없는 대안을 미국과 협상하는 일은 난제(難題)로 여겨진다.
[뉴스] 통일부 "김정은 핵 관련 일정은 '비핵화 없다' 대미 메시지"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핵 관련 행보는 '비핵화는 없다'는 대미 메시지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일련의 군사 분야 공개 일정에 대해 "핵과 관련해 대미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러 "베이징 북러 정상회담, 국제적 도전 공동대처 의지 보여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은 "새로운 국제적 도전들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쌍방의 의지를 확증했다"고 러시아 정부 고위 인사가 평가했다.
[뉴스] 김여정 "확성기 철거한 적 없어"…南대북조치에 "허망한 '개꿈'"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 직후 단행한 대북 긴장완화 조치를 평가 절하하고 적대적 태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부부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 제목의 담화에서 "항시적인 안전 위협을 가해오고 있는 위태하고 저렬한 국가에 대한 우리의 립장은 보다 선명해져야 하며 우리의 국법에는 마땅히 대한민국이 그 정체성에 있어서 가장 적대적인 위협 세력으로 표현되고 영구 고착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北, 李정부 긴장완화 조치 '기만극'이라며 철벽…美에는 여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긴장완화 조치를 '기만극'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이 없음을 거듭 확고히 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마주 앉을 일 없다'고 했지만, '낡은 시대의 사고방식에만 집착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아 그나마 여지를 남겼다.
[정치/군사]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다가올 2025년에 이러한 국제환경의 변화가 한반도 및 역내와 국제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는 외교 활동으로 정교하게 대응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2025 국제정세전망』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하여 국립외교원 외교안보 연구소의 공동 지성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북한과 국제사회의 주요 국가 및 지역 정세를 위시하여 국제 금융과 통상 그리고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2024년을 평가하고 2025년 전개될 국제정세를 분석 및 전망했습니다. 모쪼록 『2025 국제정세전망』이 우리 정부의 외교 활동에 참고가 되고,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통일/남북관계]
...알게 됐고, 이들을 위 한 피난처 제공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면서 이 땅 한반도에서 피스메이커가 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NGO 활동을 하고, 북한학 박사학위도 땄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온몸으로 겪은 남한사회의 ‘반공 이데올로기’는 처참했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총칼을 써도 된다는 흡수통일의 주장은 사악하다고까지 평가한다.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싸우지 않아도 되는 남북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그 핵심은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용기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 같은 주장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해법은 아니다. 오래 전부터 제시되어 왔고, 추진되다가 중단되고 이제는 아무도 감히 말하는 사람이 없는 ‘낡은’ 해법이기도...
[통일/남북관계]
...외교적 방안을 통일의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 그보다는 더 근본적으로 북한(북조선)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하는 태도, 즉 우리의 자세부터 살피자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책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저자 엄상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이다. “한반도 통일정책과 한국교회 통일운동에 대한 디아코니아 신학적 평가 - 88선언을 중심으로”(Diakonian Theological Evaluation of the Unification Policy of Korea and the Unification Movement of the Korean Churches)를 제목으로 하는 논문이다. 부제가 말하듯 이 책, 이 논문의 핵심 내용이자 통일정책의 방향은 “88선언”에...
[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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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도전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본 연구는 향후 미국 신행정부와 북한의 핵군축 협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가능성, 이유, 특징, 도전요인을 식별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원칙과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결론적으로 2025년 미국 신행정부와 북한 간 군축 혹은 군비통제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평가한다. 설사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미북 양측이 이를 전략적이기보다 정치적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타협의 과정까지 이를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이다.
협상 개시와 타협에 비관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 원하는 군축은 자신을 핵확산방지조약(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경제/과학]
...심화와 남한 정부에 대한 기대 포기, 흡수통일 회피 및 체제이완에 대한 경계심 표출, 북한 인민들의 사고 속에서 ‘동족 지우기’와 새로운 국가정체성 확립, 김정은의 리더십 공고화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그 후 ‘두 개의 국가론’에 대해 전술적 변화라고 평가하는 해석과 전략적 변화라는 해석에 대해 정리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두 개의 국가론’은 수용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용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라고 판단된다.
제5장에서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주변 4강의 인식과 평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대상으로 김영삼 정부에서부터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학술논문] UN-REDD 기회비용 산정에서 위성영상 기반의 MRV 여건평가: 금강산을 사례로
...도출하고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역사적 벌채율, 토지이용, 토지피복, 탄소저장량 등에 대한 정보의 수집여부를 평가하였다. 위성영상의 육안판독은 금강산의 MRV 여건(산림면적, 산림의 황폐화 추세 등)을 대, 중, 소 3단계의 분류체계에 의거하여 가시적인 기록으로 제시하였다. 위성영상이 국제사법재판소, UN, UN-REDD 등에서 증거자료로 인정되기 때문에 기회비용 산정과정에서 법적으로 구속력을 가진 증빙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지조사와 문헌조사를 활용한 MRV에 대해서도 측정자료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으로 인하여 북한의 REDD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어렵게 되고, 북한의 산림보전에 관련된 정부․기업․개인들과 거래하는 것을 꺼려할 정도로 대안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학술논문]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대남정책
본 연구의 목적은 장성택 숙청이 북한 체제에 미친 영향, 그리고 무엇보다 장성택 사건으로 촉발된 북한의 대남정책의 특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함이다. 특히 2인자로 평가받아온 장성택의 숙청에 이어 최룡해 마저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난 것이 북한 내부변화와 대남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주목하였다. 아울러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대남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며 우리의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북한 대남정책은 기본적으로 주체사상에 입각한 ‘남조선 혁명론’과 ‘조국통일 3대 원칙’,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으로 구성된 ‘조국통일...
[학술논문] 이명박 정부 시기 중등학교 도덕과 통일교육의 변화와 평가
이 연구의 목적은 이명박 정부 시기 중등학교 도덕과 통일교육의 정책변화와 그 주요 내용들을 분석하고 그것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명박 정부 시기 중등학교 도덕과 통일교육의 변화를 세 가지 방향에서 검토하였다. 첫째,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인 상생공영정책이 중등학교 도덕과 ‘통일교육지침서’에 반영된 내용이다. 둘째, ‘2009년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중등학교 통일교육이 변화된 내용이다. 셋째, 이명박 정부 시기 두 차례에 걸쳐 통일교육 관련 중등학교 도덕과 교과서 집필기준이다.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명박 정부 시기 중등학교 도덕과 통일교육의 변화들을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통일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평화보다는 안보를 우선하여 강조했다...
[학술논문] 북한의「경제개발구법」에 대한 평가와 전망
...개발업자․입주기업에 대한 특혜를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하여 외자유치를 도모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관리기관의 독자성을 약화시키고 지대에 대한 중앙정부의 간섭을 법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개발구 운영이 시장경제가 아닌 관리와 통제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더욱이 경제개발구를 북한 내지와 격리하여 운영하려는 의도 또한 엿볼 수 있었다. 북한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경제개발구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부족한 인적․물적 자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하여, 중앙정부는 기존 경제특구의 재건 및 활성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방정부와 관리기관이 지방급 경제개발구를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간의 역할 분담이 절실하다. 뿐만 아니라, 경제개발구를 통해서 경제적...
[학술논문]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 1년 평가와 과제
박근혜정부의 남북관계 1년은 개성공단의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색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12월 북한 장성택의 처형은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정세와 통일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박근혜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남북 갈등과 강경 대립에 맞닥뜨렸고, 한반도는 긴장고조로 치달았지만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파국보다는 관계 정상화를 시도함으로써 결국은 남북관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원칙과 신뢰를 강조한 나머지 좀 더 유연한 대처로 전향적이고 실질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2014년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보다 유연성을 확보하여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