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의 이미지 관리 전략: 『노동신문』 '1호 사진'을 중심으로
김정은이 북한을 통치하기 시작한 지 20개월이 지났다. 우리는 북한 사진을 조작과 선전·선동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북한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최고지도자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김정은 사진은 김정은의 실질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가치가 개입된 정치적 과정으로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김정은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012년 1월 1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북한『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정은 사진 전체에 대한 내용 분석을 하였다. 변수로는 주제, 빈도, 표정, 시선, 쇼트(shot)의 크기, 출처를 살펴보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신문』에 게재되는 사진을 전 세계로 전송하는데 이렇게 수신한 고해상도의 사진도 추가적으로 활용하였다....
[학술논문] 『로동신문』을 통해 본 김정은 정치스타일
... 요구되었다. ‘대북정책 3C'라는 것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바탕 위에 화해와 협력을 위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남북 교류를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전환하는 문화(Culture), 남북군사력 균형과 국방 안보를 전제로 한 통제(Control) 등이다.
[학술논문] 이미지에 드러난 북한체제의 정치커뮤니케이션: 1950~60년대 포스터를 중심으로
...북한인민의 생활미시사를 추적, 분석한다. 북한 현대사를 관통하는 정치적 사건과 경제적 주제들이 포스터에 어떻게 녹아들었으며 이것이 북한주민의 일상사에 주입됐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다. 그 시기 포스터에 투영된 북한체제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포착, 그것이 포스터에 어떻게 표현됐으며 인민들에게 전달됐는지를 사회주의적 사실주의(Socialist realism)의 기준에 대비하여 살핀다. 이는 북한 포스터가 갖고 있는 비주얼상 특징이 북한체제 전반의 과제를 담아냈는지를 인민의 생활 재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1950~60년이라는 격동의 시기에 제작된 북한 포스터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특징이 당시 북한체제가 인민에 전하고자 하는 정치사회적 맥락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됐는지를 규명한다.
[학술논문] 북한 역사교육과 문학교육의 내적 상관성
...실질적으로“허구적 사실들(소학교)⟹허구적 사실들 +실제 발생한 사실들(중학교)”로 교육되고 있고, 이것이 북한 인민들의 ‘정치적 환영’ 내지 ‘허상의 이데올로기적 이미지’들을 주조하고 있으며, 이것은 ‘문학교육’에 기반하는 내러티브서술방식에문학의 허구성이 가미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남한의 경우와 달리 사회교과서가 부재한 것은 인민의 현실적 활동을 개별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모든 지식체계를 김일성 일가의 공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사상혁명⋅문화혁명의 역사화 정책때문이다. 이 문화 이데올로기 커뮤니케이션의 역사화교육방법론에 문학이 지니는 본질적 특성들이 주도적으로 반영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북한 근현대사의역사교육은 역사교육과 문학교육이...
[학술논문] 종합편성채널 시사토크쇼의 정치현실 구성에 관한 연구: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와 JTBC <정치부 회의>에 대한 계층적/기능적 분화형식 분석
...연구는 종편 시사토크쇼가 구성하는 정치현실을 루만의 계층분화형식과 기능분화형식 개념을 적용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전근대적인 정치현실을 재생산하는 시사토크쇼는 오늘날 민주정치의 성숙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비판하려한다. 두 가지 체계분화형식의 차이를 적용하면, 종편의 시사토크쇼는 세 가지지점에서, 구체적으로 정치체계와 사회의 관계 변화, 정치체계의 코드화, 정치체계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구조 변화 등에서 서로 다른 정치현실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2016년과 2017년에 있었던 북한의 5차와 6차 핵실험이후, 각 1주일 간 TV조선의 <이것이 정치다>와 JTBC의 <정치부 회의>의 뉴스다.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이것이 정치다>는 계층분화적으로,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