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합참 "북, 이달 10일 당창건일 수만명 규모 열병식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북한이 수만 명 규모로 이달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수만 명 규모로 열병식을 준비하는 등 동향이 있어서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 군 "北 ICBM 화성-20형 개발 초기 단계…이른 공개로 대미 압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를 일찌감치 공개한 것은 대미 압박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군 "북한의 대남 확성기 철수 움직임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군이 대북 심리전을 위해 전방에 설치한 확성기 철거에 들어갔지만, 아직 북한의 대남 확성기 철거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군이 확성기를 철수하는 움직임은 없고 일상적인 활동만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 군, 고정식 대북 확성기 철거 착수…"남북 긴장 완화 조치"(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군이 4일 대북 심리전을 위해 전방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의 철거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이날 "군의 대비 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철거 대상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전량인 20여 개로, 2∼3일 내 철거가 완료될 예정이다.
[정치/군사]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공간적 · 포스트영토주의적 관점의 접목
‘경협의 공간/위기의 공간’의 이분법적 관점을 넘어 개성공단을 다루는 기존의 연구는 ‘한반도’라는 규범적 공간 인식론을 남북경제협력의 목표 달성과 긴장 완화 실현의 전제로 상정하였다. 따라서 ‘경협의 도구화/위기의 가시화’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분리되어 연구가 이루어졌고, 경제ㆍ정치적 상황이 변화할 때마다 개성공단에 대한 해석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 책은 ‘예외공간’, ‘관계적 공간’, ‘접촉지대’ 등
[법/인권]
『인도적 지원을 통한 북한 취약계층 인권 증진 방안 연구』는 인도적 지원을 통한 북한 취약계층 인권 증진 방안을 연구한 보고서이다. 취약계층의 개념과 인식, 북한 취약계층 인권 실태와 보호의 장애 요인, 남한의 북한 취약계층 인권 증진 활동 평가와 과제, 국제사회의 북한 취약계층 인권 증진 활동 평가와 과제, 북한 취약계층 인권 증진 방안 등을 살펴본다.
작가정보
[학술논문] 朝鮮歷史編纂委員會의 설립과 북한 고조선 연구의 개시(1947~1950)
...연구를 소개ㆍ검토한 것이다. 위원회는 조선역사의 편찬과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는데, 1948년 7월부터 간행된 『력사제문제』는 그 기관지였다. 『력사제문제』에는 1949년 홍기문에 이어 1950년 정세호ㆍ정현에 의해 고조선 관련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홍기문은 일제시기 일본인 역사학자의 조선사 타율성론을 비판하고자 낙랑군과 고조선의 위치를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정세호와 정현은 문헌을 중심으로 고조선과 낙랑군의 위치가 한반도 북부가 아니라 요령지역에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홍기문ㆍ정세호ㆍ정현은 모두 김두봉과 연관되었는데, 비록 입장의 차이는 있었지만 신채호의 고조선 연구를 참고ㆍ수용했다. 향후 북한학계는 고조선의 위치를 요령지역에 비정하는 것을 공식적인 입장으로 채택했다. 또한 신채호의 한국고대사...
[학술논문] 임진강대의 중부 고생대층: 임진계
1962년 북한 연구자들은 휴전선 이북에 분포된 임진강 유역의 상부고생대 평안계 지층에서 데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완족동물과 극피동물 화석을 찾아 이 화석들을 포함하는 지층을 평안계로부터 분리하여 ‘임진계’로 설정하였다. 이후 임진계의 여러 분포지에서 발견된 중기 데본기의 차축조(車軸藻, 윤조(輪藻)와 동의어)화석은 그 지질시대를 확정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평남분지와 경기육괴 사이에 분포하는 임진계는 강원도 철원군, 황해북도 금천군, 판문군 및 토산군에 걸치는 동부와, 황해남도 강령군과 옹진군 일원의 서부지역에 대상으로 분포하며, 경기도 북부의 연천층군(변성암복합체)을 포함한다. 해성 무척추 동물화석만 산출되는 하부 고생대층과는 달리 임진계는 다양한 육상 식물화석을 포함한다. 임진계에서
[학술논문] 타자의 시선으로 재현한 한국전쟁 서사화 양상 연구 - 하 진, 모레모 두란, 제임스 셜터의 소설을 중심으로 -
전쟁의 기억은 집요하다. 휴전 협정 이후 6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한국전쟁은 여전히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가 분단되고 엄청난 인명이 손실된 것 말고도 한국전쟁은 미국, 소련, 중국을 비롯해서 유엔군으로 참전한 국가들까지 많은 국가가 얽혔던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 연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세 국가―중국, 콜롬비아, 미국―의 소설을 살펴보고자 한다. 중국계 미국작가 하진의 소설 『전쟁쓰레기』는 미군에 포로로 잡힌 어느 중국군 장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진의 소설은 최인훈의 『광장』과 마찬가지로 전쟁 중 가장 약한 타자였던 ‘포로’의 시선으로 전쟁의 비극을 증언한다. 콜롬비아 작가 모레노 두란의 소설 『맘브루』는 남미의 약소국 콜럼비아 청년들이 한국전쟁에
[학술논문] 북한 문학사의 시각과 이광수 연구사 - 『조선문학개관』 이후의 인식 변화를 중심으로 -
이 논문은 북한 문학사의 이광수 인식과 서술이 1986년의 저작을 기점으로 변모하는 양상을 통시적으로 고찰하고 그 의미를 밝히려는 목적을 가진다. 북한 문학사는 남한의 경우와 달리 이광수와 그의 문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알려져 있는 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면모를 살펴보면 배제와 부정에서 제한적 인정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 문학사는 분단 이후 1960년대까지 이광수와 그의 문학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1980년경까지의 문학사에서는 이광수를 언급하기는 하나 ‘부르주아 반동문학’이라는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1986년에 이르면, 북한 문학사는 이광수의 1910년대 소설에 한해 ‘부르주아 계몽문학’으로서 가치를
[학술논문] 탈북여성들에 대한 남한 사회의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과 탈북여성들의 공동체 형성 및 활동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서 탈북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을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탈북여성 8명, 전문가 4명(2명은 탈북여성)을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언어와 의사표현 등 소통의 어려움과 내국인으로의 불인정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종족 정체성(ethnic identity)의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선(先)경험과 잘못된 정보의 일반화, 오랜 분단의 역사와 공간적 거리감에서 초래된 종족성(ethnicity)의 부인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여성들은 부정적 인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