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본 연구는 통일이후 시장경제 하에서 동독지역의 농업부문 사유화와 농업관리조직 개편을 살펴봄으로서 북한지역 농업부문에서의 재편 방향에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체제전환과정에서 농업부문의 재편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극단적으로 다른 두 체제를 통합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이슈가 고려되어야 했다. 다른 유럽 동구권 국가들의 체제전환과 비교해 볼 때, 비
...관련이 있다. 북한 체제를 벗어나 중국을 통해 한국이나 제3국으로 향하려는 탈북자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두만강은 그러한 탈북 행위의 시작점인 동시에 경계선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국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담론을 생산해내고 있는 영역으로 기능한 것이다. 국경, 경계로서의 두만강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인식들을 고찰함으로써 본질적으로 경계와 권력, 혹은 경계와 삶이 어떻게 탈북 문학에서 구현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데에 이 논문의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장해성의 『두만강』, 유영갑의 『강을 타는 사람들』, 그리고 미국 작가
제프
탈
라
리고의 『다시 그 강가에 서다』 등 세 편의 탈북 문학 작품들을 대상으로, 경계로서의 두만강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