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북작가군’작가들의 문학작품 속에 ‘타자화’된 조선인형상 연구
...이웃나라 조선과 그 국민들에게 각별한 동정을 나타냈다. 조선인을 동정의 대상이면서도 단합의 대상으로 인지했던 ‘東北作家群’작가들은 전국민적인 抗日을 고취하기 위해 동병상련의 조선인을 항일제재의 문학작품 속에 형상화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관계로 그들의 작품에는 朝鮮人들이적지 않게 등장한다. 본고는 소위 ‘東北作家群’에 속하는 작가들의 문학작품(소설 중심) 중에서 朝鮮人(高麗人)을 형상화한 소설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서 朝鮮人(高麗人) 또는 朝鮮(高麗)적 요소를 형상화한 소설작품이라 함은 주요 인물이건 아니건을 막론하고 朝鮮人(高麗人)이 등장한소설 전체를 일컸는다. 관련 작품들에서 부각한 조선인 형상은 항일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배경 하에서 중국현대문단의...
[학술논문] ‘밀항’의 상상력과 지도 위의 심상 ‘조국’ ー1963년 김달수의 소설을 중심으로ー
...本の間での自己分裂的な同一化を図った。その年に脫稿した長篇『密航者』の執筆期間はいわゆる「北送」といわれる祖國歸還運動と4・19革命、5・16クーデター、韓日會談の再開などのような情勢の推移と重なっている。その『密航者』のなか、エピロ―グにあたる六章が短篇である三つの小説と同時期に書かれた部分である。この論文ではこれらの作品をテキストとして在日朝鮮人金達壽の祖國にたいする心象地理を考察した。とくに、南韓社会への「(逆)密航」の想像力を通じて描いたソウル表象は、彼自身がかつて經驗した植民地ソウルの記憶を充實に再現したことでもあった。そして「ソウルの邂逅」のなかの登場人物である許雄は帝國主義の擬裝=言語で僞裝した「流民」として形象化した結果でもある。このように彼の無國籍者の心象と「(逆)密航」の想像力が「玄海灘」をわたって「流民」(許雄)として祖國と日本の間を漂っている人物像を描いたのである。
[학술논문] 항일 조선인 병사의 연극
...내 한국광복군 훈련반의 연극 김준엽의 <광명의 길>을 중심으로 일본군 학병으로 징집되었다가 탈출한 조선인 병사가 그 과정을 극화하는 방식을 고찰하였다. <광명의 길>은 열악한 군대환경 내에서 조선인 병사들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필사의 기획이었다. 실제 사실에 근거한 형상화는 자기표현성과 선전성의 극대화에 대단히 효율적인 방식이었다. 이는 중국군의 지원과 별개로 조선인 병사들이 자신들을 위한 학습과 표현의 노력을 경주하였다는 사실과 아울러 이것이 중국인을 향한 선전과 설득의 일환이기도 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은 학병에서 탈출한 자들로서 1940년대 일제말 조선인 징병제도가 갖는 폭력성과 강제성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항하는 미적 전략을 구사한다. 아들을 전쟁터에 내보내는...
[학술논문] 북한 사회주의 신정체제의 종교사회적 기원
...억압해야만 했다. 본 연구에서는 시민사회와 종교, 두 영역 가운데 ‘종교’의 영역에 중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또한 신정체제 개념의 타당성과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역사적 접근을 통해 전통적인 유교적 사회질서의 약화, 유교가 가진 종교성의한계, 동학의 한계, 일본 천황제에 대한 조선인들의 반발감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종교가 부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보았다. 그리고 이처럼 약화되고 분열된 종교적 공간을 김일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장악하려고 했는지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일성과 그와 관련된 신화가 어떤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김일성이 세속적인 정치지도자의 모습을 넘어 종교지도자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왔음을 논의하였다.
[학술논문] 재일조선인 귀국(歸國)문제를 기억하는 문화적 방식 - 북한의 경우를 중심으로 -
이 논문은 해방 이후 재일조선인들이 귀환/귀국하려는 모습을 북한에서는 문화적으로 어떻게 기억하고 그려내려 했는가를 살펴보고자 했다. 1차귀국문제와 2차 귀국문제의 형상화로 나누어 그 재현의 양상을 연대기적으로 조감해 보았다. 북한 내에서는 제2차 귀국운동 40주년인 1999년을 중심으로 하여, 즉 2000년에 즈음하여 총체적으로 그 역사적 기억을 복원하려는 서사적 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방 직후의1차 귀국운동과 분단 이후의 제2차 대규모의 정치적 귀국운동을 포함하는대사건들을 동시에 기억하려는 문화정치학적 구현이었다. 1차 귀국운동에 관하여서는 소설과 영화장르간의 ‘사실’을 중심으로 한‘허구적 기억’이 차이점으로 주목되었다. 2차 귀국운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