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조선족의 초국가적 활동과 한반도 - 디아스포라의 초국가적 성격에 관한 시각을 중심으로
이 연구는 디아스포라에 관련한 논리의 틀 속에서 디아스포라와 모국, 즉 조선족과 한반도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조선족학계 내에서 전개된 조선족 정체성 담론을 분석하고, 한반도와 중국이라는 양 문화체계 내에서 조선족은 어떠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조선족들은 (중국)국민적 정체성과 종족정체성이 혼재된 이른바 다중적 정체성 특징을 띠고 있으며, 또한 이들은 중국과 한반도 양 문화체계를 초월하는 문화적 다중성을 강조하면서 개방사회에서의 생존공간 및 생존기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하고 있다. 조선족사회는 그동안 한반도와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한국사회 저임금 노동력의 공급원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경제발전에 음성적...
[학술논문] 조선족 변사 海元의 활동 분석을 통해서 본 1960년대 상반기 연변조선족 사회와 한반도와의 관계
For a long time after People’s Republic of China had been established, manyChinese ethnic minorities could not understand Chinese movies because of thelanguage barriers. However Chinese Korean in Yanbian was able to understandthose movies and watch them ever, since there were film interpreters who translatefrom Chinese to Korean. Their roots were people who had worked in KoreaPeninsula during
[학술논문] 디아스포라의 자아인식과 글쓰기 -중국조선족 작가 김용식, 허련순, 금희를 중심으로-
이 글은 중국 조선족의 작가, 김용식, 허련순, 금화를 통하여 두 세계의 만남을 고찰하였다. 김용식은 역사소설을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밀접한 관계를 이야기하였다. 조선족이라는 중간자로서 두 세계의 관계가 순조롭기를 바라는 바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한반도의 역사를 중국 조선족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하였는데,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허련순은 조선족의 정체성을 다룬 세 편의 장편소설을 통해 1990년대 이후 두 세계의 만남, 파탄과 비극, 갈등과 화해를 그리고 있다. 결국 자신의 고통을 객관화하고 타자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자기 자신, 그리고 두 세계를 화해로 이끄는 길임을 제시하고 있다. 금화는 한국 북한 중국 조선족 등 다양한 개인 및 집단들의 관계, 중국 동북 농촌사회 및 풍경과 삶의...
[학술논문] 1949~1962년 중국조선족의 북한 이주와 민족정체성
...있던 6만여 명의 조선족이 북한으로 이주하였고 북한 국적에 가입했다. 중국 조선족의 대규모 불법 입북은 1961년과 1962년에 최고조를 이루었는데 2년도 안 된 기간에 “脫중국” 조선족이 근 10만 명에 달했다. 조선족의 북한 유출에서, 중국 정부는 언제나 북한의 의견을 수용하고 북한의 입장을 배려했다. 물론 한반도 조국 관념이 일상적 유동의 사상적, 감정적 기초를 구성했으며, 조선족들이 대규모로 북한으로 귀환하는 기반이 되었음은 자명하다. 북한으로의 유동과 민족 정체성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계속 중국에 남았거나 입북하였다가 돌아온 사람들로 말하면 광복 후 1960년대 초반까지의 유동 과정은 한반도 민족 정체성이 점차 해체되고 중국 조선족의 정체성을 정립시켜가는 과정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