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소련의 對북한 점령정책에 대한 연구 : 1945. 8. - 1948
...대표적 기관이 조선인민족간부양성학교로, 설립결정은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국, 재정문제 결정권은 제25군 군사평의회, 전반적인 지도와 책임은 제25군 정치부 7호과가 각각 담당하였다.
또한 개혁의 원활한 수행과 정당화를 위해 주민들에게는 선전선동사업을 전개하였다. 선전과(1948년 1월이후 선전국) 선동대가 개혁과 관련 선동업무를 맡고 조소문화협회는 주로 소련선전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소련은 이들을 7호과를 통해 통제하였다. 그리고 소련은 출판과 라디오방송을 활용하였는데,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국의 승인을 받아 소련의 외국문화출판부 조선출판감수위원회가 이념서적의 출판계획을 결정하였고, 라디오방송 역시 제25군산하 라디오편집국의 통제하에 있었다.
이와같은 소련의 對북한점령정책의...
[학술논문] 북한 초기문학과 ‘소련’이라는 참조점 -조소문화 교류, 즈다노비즘, 번역된 냉전논리
이 글에서는 북한 초기문학에서 소련문학의 수용상을 검토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조소 문화 교류의 의의,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소련문학을 지배한 소위 ‘즈다노비즘’의 영향관계, 『문화전선』을 중심으로 당대 소련 문화의 수용과 관련된 태도와 양상 등을 검토하면서, 해방 직후부터 1947년 초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북한의 초기문학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해방 직후 북한의 초기문학은 식민지적 질서로부터 벗어나면서 다양한 문학 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학단체의 통합과 함께 ‘당의 문학’으로 쇄신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문학 제도 변화의 외부적 조건이 생성된 첫 분기점은 1945년 10월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와...
[학술논문] 쏘련을 향하여 배우라 ― 1945~1948년 朝蘇文化協會의 조직과 활동
...개편 작업을 통해 노동자・농민 등 광범한 대중을 회원으로 포괄하는 ‘군중단체’로 협회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 소련 ‘선진 문화’에 대한 학습이 전 인민적 실천운동의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조소문화협회는 단기간 안에 농민・노동자 속에서 다수의 회원을 확보하고 중앙본부에서 조소반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조직체계를 완비했다. 조소문화협회는 북한이 국가 건설 과정에서 소련 문화를 매개로 인민들의 사상・의식을 환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북한 정권은 협회를 통해 수입한 소련 문화를 통해 자칫 모호해 질 수 있는 건국의 노선・방략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전국적으로 구축된 조소문화협회의 조직을 통해 보급된 소련의 문화적 양식은 북한 문화의 기본적 틀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