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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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의 길은 있을까?
남북경제관계의 80년 궤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최초의 남북경협 종합 연구서!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빨갱이.” 1945년 분단 이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수많은 반공 구호는 북한과의 모든 접촉을 금기시한 적대적 대북인식의 산물이었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로도 남북은 무력통일의 의지를 거두지 않았고, 상대를 경제협력의 파트너로 상상하는 일조차 불가능한 시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물리적 단절과 이념적 대립 속에서도 협력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1988년 7ㆍ7 선언을 계기로 ‘민족공동체적 시각’이라는 새로운 틀이 등장하며...
[통일/남북관계]
...북한 전문가인 오종문은 ‘한반도의 봄을 위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와 평화 구축’ 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의 비례관계를 통계수리학적으로 분석했다. 프랑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신만섭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뒤틀어진 한일관계’라는 제목으로, 이 조약의 재설정이 한일관계 정상화의 초석이며 ‘동아시아 공동체’ 모색의 기점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음악 지휘자이자 감독으로서 특별기고한 진윤일은 ‘사회 통합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ESG경영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ESG경영의 문화예술단체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색과 예술의 사회통합, 더 나아가 분쟁국간 평화 기여 역할을 사례로 보여주었다.
[경제/과학]
...‘통일’이 손에 잡힐 듯 현실화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통일’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시피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며, 내외적으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완전한 ‘통일’을 급하게 추구하기보다는‘한반도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운명공동체’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현재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데에 핵심이라고 할 것이다.
책 『남북의 황금비율을 찾아서 개정증보판』은 2015년에 출간된 남오연 저자의 『남북의 황금비율을 찾아서』의 개정판으로 통일이란 쟁점을 화폐경제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연구한 책이다. 다양한 관련...
[학술논문] 모리시마 미치오의 동아시아공동체 모형의 의미와 문제
...제기한 동아시아공동체 모형을 지속가능한 공동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다. 모리시마의 동아시아공동체(EAC) 구상과 모형은 유물론적 사회발전관 위에 서 있고,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의 사고방식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그의 EAC 모형의 모범은 EU이며, 공동체의 경제운영에 대해서는 계획경제 방식을, 대외경제 정책의 기조는 리스트식의 보호주의를 따르고 있다. 그리고 EAC 모형은 동북아시아를 범주로 삼고 있고, 공동체의 성격은 본질적으로 경제적 유인 위에 선 경제건설공동체이며, 대외관계 구도는 신좌파식의 반미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모리시마의 모형은 지나친 이상론에 흐르지 않고 현실적 한계를 고려한 가운데 기능적․ 실용적 관점에서 지역통합을 생각하고 있으며 비교적 완전한 체계를 갖춘 지역공동체 모형을 설계했다는...
[학술논문] 통일 외교를 위한 대 러시아 설득방안 : 몇 가지 기본적 고려 사항
..., 개혁과 개방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한다. 셋째, 현재 러시아의 실정을 감안할 때 우리의 통일외교의 노력은, 통일과정 및 통일이 러시아와의 공통된 이익임을 확인하고 협조를 구하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넷째, 기본적인 설득논리는 한반도 통일이 일관된 우리의 강력한 의지임을 납득시키고, 동북아 안정구도의 지속적인 조성과 관리를 위한 안정화 전략임에 동의를 얻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다섯째, 양국관계의 지속가능한 선린우호관계의 구축 및 발전이 통일외교의 근본임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서는 푸틴대통령을 상대로 개인적 유대 강화의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양국 관계에 있어서 공동의 이익을 가져다 준 사례에 대해 좀 더 연구하여 이를 활용하려는 노력을 경주한다.
[학술논문] EU사례에 비춰 본 동아시아공동체의 과제: 지속가능공동체 관점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업을 위해 EU는 예산의 30% 이상을 투자해 왔고, 지금도 이 사업들은 개선 또는 확대된 형태로 여전히 진행 중이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2000년대 들어서야 아세안을 중심으로 이 사업의 중요성이 인식되었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이 실험 중이다. 동아시아가 지속가능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유럽과 아세안의 적은 협력 노력은 학습대상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지역통합은 지속가능하기 어렵다. 따라서 동아시아가 지속가능 공동체를 원한다면, 공동의 격차해소 노력과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통합의 구심력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작은 것이 기대 이상의 더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며, 유럽통합의 경험이 이를 증명해 준다.
[학술논문] 통일 필요성 논거의 새로운 정향
...호소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반면 실용적 실리적 차원의 통일논의는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학적 실용적 관점의 접근이 과연 분단극복과 통일문제에 내재된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충실히 담아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은 의문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통일문제는 시장의 상품이 아닌 광장의 주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반도 통일은 남북분단 이전 상태의 소극적 복원이 아니라 남북한 주민 모두의 인권과 행복, 정의를 보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민족적 동질성의 논리가 수반할 수 있는 이념적 편협성과 과거로의 회귀 가능성을 뛰어넘고, 시장과 자본의 논리에 매몰될 수 있는 경제적 관점의 통일 필요성 논거를 극복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다.
[학술논문] 김정일 사후 북한소설에 나타난‘통치와 안전’의 작동- 인민의 자기통치를 위한 기억과 재현의 정치
...상징적 성과를 전면화하면서도, 내부적으로 ‘경공업’과 ‘인민생활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김정일이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 피폐해진 인민경제를 복원하고, 김일성의 업적을 복원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면, 김정은은 체제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통치성을 발현할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 체제는 수령의 압도적 카리스마에 기반한 통치이기보다는 국가의 운명에 자신을 동일시하는 광범위한 인민들의 자발성에 의해 작동하는 통치로 전망할 수 있다. 따라서, 김정은이라는 정치 지도자의 ‘자기통치’에 주목함으로써, 북한 체제의 ‘통치와 안전’의 지속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