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북 中대사 노동신문 기고…"북중 친선, 절대 흔들릴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친선을 강조하는 글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했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8일 노동신문 6면에 실린 '전통적인 친선을 계속 이어나가며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창조하자'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조(북중) 관계는 반드시 풍랑을 헤치며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북 "백두산대학에는 졸업증이 없다"…백두산 답사 독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난관 극복의 상징인 백두산에 올라야 혁명 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답사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백두산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자!'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우리 혁명의 억년청청함을 담보하는 위대한 정신은 항일혁명선렬들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창조한 백두산정신"이라고 밝혔다.
[뉴스] 김정은, 낙원바다양식소 시찰…"지방경제 발전 위한 창조사업"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함경북도 낙원군에 세워질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며 지방 발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조용원·김재룡 등 노동당 주요 간부들과 함께 지난 2월 착공한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를 찾아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
[뉴스] 북, 참전노병 띄우며 내부 결속…"미 핵도발 억제력 비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노병들을 띄우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7·27의 승리 전통은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의 초석이다' 기사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 전통을 창조한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 치열한 반제 대결전에서 연전연승을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뉴스] 신포 양식장 준공식 찾은 김정은 “부자시 돼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바다가 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해 “신포시가 ‘부자시’가 돼 이 고장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30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정치/군사]
문명 전환의 거센 소용돌이가 세계를 삼키기 시작했다.
신냉전이라 쓰고 퀀텀 패권 쟁탈전이라고 읽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익히 알던 디지털 세계는 사라지고 퀀텀문명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낡은 질서가 파괴되고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중이다. 혼돈과 고통 없는 파괴와 창조의 과정은 없다. 그렇게 구냉전 종식 후 깃들었던 잠깐의 평화는 이제 막을 내렸다. 우리는 이 세계가 혼돈의 격변 속을 방황함을 자각한다. 우리는 이 세계가 ‘서방-반(反)서방 진영’ 간의 하이브리드 혈전으로 물들어감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궁금한 질문은 이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싸움’이며 ‘왜...
[통일/남북관계]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고, 개사곡 가사에 북한 사회현실이 어떻게 반영되어 있고 북한 주민들의 감정이 노래를 통해 어떻게 표출되는지 분석한다. 북한 당국의 강력한 통제 기제의 심화는 북한 주민들의 집단행동을 촉발할 만큼의 동원 기제를 저해하고 있지만, 현실 풍자와 규범의 전복이 실현되는 북한 주민들의 노래는 집단행동으로 발현되기 이전 단계의 폐쇄적 사회의 창조적 저항임을 강조한다.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북한 연구의 현실 속에서도 올 한 해 「현대북한연구」는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투고해 주신 소신과 열정을 가진 많은 연구자분들과 엄격하게 심사를 해 주신 심사위원님들 덕분입니다. 또한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도 북한 사회 분야 연구에 선구자적 역할을...
[법/인권]
『남북한관계』는 분단 상황에서 남북한 사이에 발생한 다양한 법적 문제에 관하여 사법적 재판을 통해 확인한 우리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판결을 분석한 책이다. 남북한의 법률 통합을 완성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통일 이후의 사법 통합과 법률 통합을 실현하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소모적인 이념 논란을 지양하고 창조적인 대안과 정책적 지혜를 탐색하는 이성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경제/과학]
...한반도 광역경제권의 구상을 통해 저자는 남북 동반 경제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한다.
최첨단 도시 네트워크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를 기반으로 북한을 한반도 4차 산업혁명의 출발지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실로 참신하면서도 도발적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결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북한은 이른바 창조적 파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한을 연결시켜 네트워크 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면 북한이 물질적 생산요소를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남한의 수도권 인프라에 단지 ‘접속’함으로써 네트워크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환경을 갖출 수 있다.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의 접점인 이 지역은...
[사회/문화]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초기의 북한 애니메이션은 사실 일반 영화의 한 부분으로서 대중 선동과 교양이라는 큰 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에는 ‘아이들의 교양과 감성’으로 그 색깔이 굳어지고, 1980년대 후반 들어서면서 ‘어린이들의 정서와 심리에 맞는 형상을 창조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즉, 현재 일반적으로 북한에서 ‘아동 영화(애니메이션)’라 불리는 것은 우리의 기준대로 말하자면 ‘아동용 만화 영화’에 해당한다. 일반 영화와 달리 유독 애니메이션만이 북한에서 선전성을 띠지 않는 이유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김정일의 관심 덕분이다.
[학술논문]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신행
...무엇이고 ‘108산사 순례기도회’의 실천내용과 그 공덕에 대하여 논구함으로써 후세에 신행의 전범의 사례로 남겨 귀감이 되고자 한다. 본문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도선사 주지 선묵 혜자 스님이 은사이신 청담대종사(1902~1971)의 도제양성. 역경사업. 전법포교 3대 사업의 서원에 대한 유업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2006년 9월에 결성했다고 술회했다. 이는 선묵 혜자 스님이 산사 순례에 앞서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라고 명칭을 붙인 것과도 결코 무관하지도 않다. 우리나라의 순례 문화는 거의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었다. 선묵 혜자 스님이 ‘108산사순례’를 시작한 계기(2006년 9월)로 한국불교는...
[학술논문] 비무장지대의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관광의 평화적 가치 연구
Only recently, through ecological and peaceful value studies within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it was discovered that after 60 years of isolation from human contact the DMZ currently contains numerous native and endangered wildlife species, pristine fresh water ecosystems, large mature forests, and healthy populations of marine life unlike anywhere else on the Korean peninsula. As a result of these
[학술논문] 천리마 운동과 북한 연극 -연극 제작법을 중심으로-
...구현을, 실제 인물을 통한 대사/인물/장면 창조라는 새로운 창작 방법을 연극계에 가져왔다. 이 같은 창작 방법은 전적으로 새로운 방식일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의미를 1964년 김정일이 대학을 졸업하고, 정치적 출발점의 발판을 문학예술계로 지정한 상황과 함께 조명할 필요가 있다. 1967년 북한의 갑산파 숙청 이후, 김정일은 김일성의 굳건한 후계자가 되었다. 이 시기 그는 먼저 가극혁명을 통해 ‘주체식’ 문학예술을 주장했고, 김정일식 창작방법은 북한 문학예술계의 유일무이한 창작론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그 위력을 과시한다. 그렇다면 1960년대 이 짧은 시기의 ‘공동창작’ 방법은 북한에서 자유로운/자유로웠던 마지막 창조 방법일 수 있다. 원형인물의 내적/외적 행동의...
[학술논문] 조영출과 그의 시문학 연구 ―해방 이전을 중심으로
...조영출의 삶과 시에서 건봉사 소속의 학승이라는 신분이 미친 영향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해방 이전까지 조영출의 시를 대상으로, 시의 형식과 미의식, 시적 주체의 존재방식이 두 계열로 분화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의 시세계는 산사의 삶에 근거하여 자연의 리듬과 시원의 심상을 외재적 형식과 관습적인 미의식으로 표현한 계열과, 근대 문명의 만화경을 텍스트로 재창조하여 그 어둠의 속성을 탐색한 계열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조율된 외적 리듬과 형식, 관습적인 언어와 미의식의 시 계열은 대중가요가사의 장르적 특징으로 연결되었다. 1930년대 조영출 시의 핵심은, 근대도시 경성을 통해 체험한 모더니티의 기호와 기제들을 시적 주체가 접속하는 방법, 그리고 그 기호들을 배열하는 시적 주체의 고유한 존재방식에 있었다. 시적 주체는...
[학술논문] 군필자 보상 인센티브제도와 평등 ― 제대군인의 희망준비금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
선진국은 정치ㆍ경제ㆍ문화․ 사회 등의 발달이 다른 나라보다 앞선 나라로,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로 선진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선진국가 건설”, “선진사무환경 구축”, “선진문화 창조” 등 국가사무나 민간사무에서 사용되는 구호나 광고문구만 잠시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선진국가의 건설은 튼튼한 국가방위와 안보가 뒷받침되었을 때만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분단선을 경계로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선진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절실하고도 반드시 구현되어야 하는 가치는 국토의 안전과 이를 위한 방위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헌법은 제39조에서 국방의 의무를 명백히 규정하고 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