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의 동북지역 개발과 환동해권 진출의 교두보: 훈춘과 쑤이펀허 통상구의 비교 연구
...결절도시인 훈춘(珲春)과 쑤이펀허(綏芬河) 가 각기 지린성 창지투와 헤이룽장성 하얼빈-무단장-쑤이펀허 개발지구라는 광역경제권과 인근 북한의 라선 및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등의 동해안 항구도시와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발전할 것인가를 다룬다. 향후 이들 주요 통상 거점도시들 간에 어떤 관계로 발전할 것인가를 조망한다. 중국 동북지역 지역개발과 소지역 협력 및 경쟁은 제도주의 경제학 이론, 특히거래비용이론에 입각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간의 중층적 수준의 연계 구조 하에적절히 이해될 수 있다. 다른 한편, 이들 결절도시는 성 내 주요도시와 대외 도시사이의 연계를 중시하는 측면에서는 관계망 도시이론으로 대체로 잘 설명될 수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이들 이론은 국제정치나 대외경제 관계에서 초국가적 협력의...
[학술논문] 동북아시아의 사회적 연대와 인식공동체
이 글은 동북아시아 담론, 특히 대안적 동북아시아론이 현실 변화 가운데 노정한 한계를 검토하고 지역주의의 목표와 실천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90년대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과 협력의 증진, 사회주의권의 개방, 포스트담론의 유행 속에서 등장한 대안적 동북아시아론은 2010년을 넘어서며 쇠퇴기를 맞는다. 한반도의 분단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고 사상가 연대를 실천으로 조직했던 이들의 논의는 역내 갈등의 대두와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방 중단, 경제성장의 둔화와 국가의 역할 강화 등의 현실 변화 속에서 한계를 노정했다. 국민국가 중심성, 대안의 비구체성과 실천의 모호성 등이 그것이다. 이 글은 삶의 유동화와 격차의 확대, 사회적 배제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가시화되며, 내셔널리즘이 강화되고 국가의 역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