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최옥삼(崔玉三)의 생애와 음악활동
최옥삼은 ‘풍각쟁이’ 집안 내력으로 인해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으며, 성장하면서 집 근처에 있던 장흥 신청을 출입하면서 다양한 음악 수련을 받았다.
최옥삼은 다양한 음악적 재주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가야금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형에게 피리를 익히고, 지역사회 양성소 선생님들에게 소리와 가야금을 배워 14세 무렵 가야금과 소리에 상당한 실력을 갖추었다. 그리고 18∼22세 전후로 김창조의 제자 정운용과 한성기에게서 본격적으로 가야금을 배웠다. 이후 최옥삼류로 불리는 독자적인 가야금 산조를 완성했다.
최옥삼은 젊은 시절부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후배와 제자들에게 전수하였다.
최옥삼은 1925년 21세 되던 해에 스승 정운용의 소개로 목포 음악양성소에서 교원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