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현행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역사 부도의 삼국시대 지도 검토
... 보고 있다. 향후 개정 교과서와 역사 부도에서는 오해가 내포된 지도는 삭제하고, 간단한 보충 설명 정도로 서술하는 것이 타당하다. 한편
탐라를 백제와 같은 색깔로 칠해 놓아 마치
탐라가 4세기대 백제에 복속된 듯한 오해를 주고 있다. 실제 이를 표기한 지도도 있었는데,
탐라는 삼국시대에 독립국이었으므로 별도의 색깔로 구별해주어야 한다. 5세기 고구려 전성기의 영토 확장 지도에서는 장수왕대 남방 진출 경계선의 문제와, 5세기 고구려의 북방 진출 경계선 및 요동지역 고구려 성의 표기 문제를 살펴보았다. 다수의 교과서와 역사 부도에서 고구려의 동남방 진출 경계선을 아산만에서 경주 북쪽 인근의 영덕까지 그려놓았다. 그러나 이는 사료 해석의 오류에서 초래된 것으로, 실제로 당시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선은 소백산맥 이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