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대북지원의 정치경제와 인도주의의 딜레마
...정치경제를 사건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함으로써 한반도의 통일과정에서 추구되는 평화체제에 관한 성찰적 전망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대북지원의 정치과정과 인도적 지원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남북관계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난 대북지원의 정치경제적 쟁점들을 검토하면서 냉전과 탈냉전의 구조적 긴장 속에서도 남북관계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지탱시킨 균형추로서의 대북지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퍼주기’와 전용의 문제가 논란이 됨에도 불구하고 대북지원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속되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들을 짚어본다. 대북지원의 역사적 궤적은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위해 대북지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통일론의 정치과정이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 준다.
[학술논문] 공공정책으로서 햇볕정책에 대한 평가
햇볕정책은 진보와 보수 사이에 치열한 정치논쟁의 영역이다. 이 연구는 공공정책 평가의 시각을 활용하여 이 정치공방에 하나의 해답을 추구한다. 햇볕정책은 과연 잘 만들어진 정책이었나, 그리고 소기의 정책목표를 달성했는가 하는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① 햇볕정책은 이론적 논리적으로 잘 구성된 정책이었나? ② 햇볕정책은 평화를 유지하고 화해를 할 수 있었나? ③ 햇볕정책은 북한을 개혁 개방의 길로 이끌고 있었나, 체제를 변화시키고 있었나? ④ 햇볕정책은 앞으로 언젠가 다가올 남·북 통일을 위하여 도움이 되었나? 특히, 이 연구는 햇볕정책은 하나의 공공정책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생산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편익과
[학술논문] 폴란드 자유화와 북한선교의 방향과 과제
...민족주의와 독립을 추구하려는 갈망 때문이었다. 남북한의 갈등과 대립도 북한 경제개혁과 남한 기독교의 신뢰성 있는 대북지원사업으로 북한선교와 통일을 만들어 가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만 남한 기독교의 명분과 정의의 개념은 자유주의체제하에서 설명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이 일에 지혜가 필요하다. 폴란드는 통일의 열망을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풀어갔고, 폴란드 사회의 연합과 운동은 통일된 체제전환을 만들어낸 틀이 되었다. 남한에서의 색깔론 논쟁도, 퍼주기 논쟁도 의미가 없다. 우리 모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북한체제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한의 기독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 발전하기 위한 체제 안에서 북한선교를 결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학술논문] 진보 대 보수의 대북정책, 20년 이후
...대북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 정부는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를 거치면서 대북정책의 두 흐름인 ‘당근과 채찍’ 혹은 ‘포용과 압박’ 정책을 모두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남북관계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보수 그룹은 진보 정부의 대북정책을 ‘퍼주기 정책’이라 비판하며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진보 그룹은 보수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강경대응을 불러오며 남북관계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었다고 비판한다. 지난 20년 동안 대북정책은 왜 실패해 왔는가? 왜 진보적인 대북정책과 보수적인 대북정책 모두 남북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했는가? 무엇이 문제였는가? 진보 대 보수의...
[학술논문] 남북관계 활성화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연구
...토대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성별’과 ‘정치이념’에따라 대학생의 남북교류 활성화와 지역발전 그리고 남북한 지방정부간 교류 및 민간교류에있어 인식 차이가 발견되었다. 대체로 모든 문항에 있어 여자가 남자보다 긍정적인 인식을갖고 있었다. 또한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이 중도나 보수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있음을 밝혀내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성별 또는 정치 이념적으로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특히 ‘북한 퍼주기’, ‘남북관계 속도’에 대한 인식에있어 긍정적인 인식이 다소 낮았으며, 남북관계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이 강했다. 또한 한미군사훈련 중지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통일/남북관계]
...논의의 흐름, 각종 제도와 사업들의 전개 과정, 오늘날의 정체 국면까지 남북 간 경제관계 전반을 방대하게 조망한다. 특히 최초의 남북 경제회담부터 일반교역과 위탁가공교역,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경협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각각의 성과와 한계, 논쟁점을 균형 있게 분석한다. 아울러 상호주의 논쟁, ‘퍼주기’ 비판, 정경연계, 교역통계의 신뢰성, 북한 근로자의 임금 문제, 두 국가론 등 경협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해설을 제시한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절망이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는 시인 이상(李箱)의 말을 빌려 “남북경협의 역사 역시 절망과...
[통일/남북관계]
...틀의 기초가 되었다. 나아가 그것은 단지 기독교 교계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이를 넘어 정치권이나 외교-통일의 면에서도 지침이자 토대가 되었다.
이 책에는 민간과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대북 지원 사업”에 관한 논문들을 부록에 실었다. 그건 대북 지원 사업이 일각에서 말하는 “퍼주기”가 아니라, 디아코니아라는 입장에서 본 인도주의적이자 신학적인 활동의 결정체와도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부록에 실린 글들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북한(북조선)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정리한 이 책의 결론을 이론적으로 받쳐주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통일의...
[정치/군사]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입장에서 편향적인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합리성을 기반으로 이념적 자기 주장을 강화하려는 매체들의 논조는 어느 매체라고 지적할 것 없이 매우 편향적이고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다. 한편, 이 책의 내용을 전개하는 순서를 고려하면서, 먼저 생각이 난 것은. 앞으로 있을 미-북한의 비핵화 교섭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뜻이 앞서는 의도에서 정리하고자 했다. 그런 취지에서 이제는 남-북 대화나 접근을 宥和(유화)로만 보려는 태도, 퍼주기, 또는 저자세라는 표현으로만 비판하기보다는, 적극적인 대북 자세를 제시하고 참여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책임 있는 정당의 자세라고 할 수 있으며, 포용력 있고, 앞날을 내다보는 정책이 정당들 간의 인식에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학술논문] 대북지원의 정치경제와 인도주의의 딜레마
...정치경제를 사건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함으로써 한반도의 통일과정에서 추구되는 평화체제에 관한 성찰적 전망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대북지원의 정치과정과 인도적 지원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남북관계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난 대북지원의 정치경제적 쟁점들을 검토하면서 냉전과 탈냉전의 구조적 긴장 속에서도 남북관계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지탱시킨 균형추로서의 대북지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퍼주기’와 전용의 문제가 논란이 됨에도 불구하고 대북지원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속되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들을 짚어본다. 대북지원의 역사적 궤적은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위해 대북지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통일론의 정치과정이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 준다.
[학술논문] 공공정책으로서 햇볕정책에 대한 평가
햇볕정책은 진보와 보수 사이에 치열한 정치논쟁의 영역이다. 이 연구는 공공정책 평가의 시각을 활용하여 이 정치공방에 하나의 해답을 추구한다. 햇볕정책은 과연 잘 만들어진 정책이었나, 그리고 소기의 정책목표를 달성했는가 하는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① 햇볕정책은 이론적 논리적으로 잘 구성된 정책이었나? ② 햇볕정책은 평화를 유지하고 화해를 할 수 있었나? ③ 햇볕정책은 북한을 개혁 개방의 길로 이끌고 있었나, 체제를 변화시키고 있었나? ④ 햇볕정책은 앞으로 언젠가 다가올 남·북 통일을 위하여 도움이 되었나? 특히, 이 연구는 햇볕정책은 하나의 공공정책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생산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편익과
[학술논문] 폴란드 자유화와 북한선교의 방향과 과제
...민족주의와 독립을 추구하려는 갈망 때문이었다. 남북한의 갈등과 대립도 북한 경제개혁과 남한 기독교의 신뢰성 있는 대북지원사업으로 북한선교와 통일을 만들어 가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만 남한 기독교의 명분과 정의의 개념은 자유주의체제하에서 설명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이 일에 지혜가 필요하다. 폴란드는 통일의 열망을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풀어갔고, 폴란드 사회의 연합과 운동은 통일된 체제전환을 만들어낸 틀이 되었다. 남한에서의 색깔론 논쟁도, 퍼주기 논쟁도 의미가 없다. 우리 모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북한체제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한의 기독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 발전하기 위한 체제 안에서 북한선교를 결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학술논문] 진보 대 보수의 대북정책, 20년 이후
...대북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 정부는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를 거치면서 대북정책의 두 흐름인 ‘당근과 채찍’ 혹은 ‘포용과 압박’ 정책을 모두 시도해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남북관계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보수 그룹은 진보 정부의 대북정책을 ‘퍼주기 정책’이라 비판하며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진보 그룹은 보수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강경대응을 불러오며 남북관계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었다고 비판한다. 지난 20년 동안 대북정책은 왜 실패해 왔는가? 왜 진보적인 대북정책과 보수적인 대북정책 모두 남북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했는가? 무엇이 문제였는가? 진보 대 보수의...
[학술논문] 남북관계 활성화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연구
...토대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성별’과 ‘정치이념’에따라 대학생의 남북교류 활성화와 지역발전 그리고 남북한 지방정부간 교류 및 민간교류에있어 인식 차이가 발견되었다. 대체로 모든 문항에 있어 여자가 남자보다 긍정적인 인식을갖고 있었다. 또한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이 중도나 보수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있음을 밝혀내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성별 또는 정치 이념적으로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특히 ‘북한 퍼주기’, ‘남북관계 속도’에 대한 인식에있어 긍정적인 인식이 다소 낮았으며, 남북관계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이 강했다. 또한 한미군사훈련 중지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