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로동신문」 프레임 변화 연구 : 2012년~2024년 사설 논설 정론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2024년까지 북한의 공식 기관지인「로동신문」의 사설, 논설, 정론에 나타난 프레임과 그 변화, 함의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장기시계열 분석을 통해 체제 강화를 비롯해 자력 자강과 사회 관리, 선군 과학, 인민 건강, 대남 관계, 대외 관계 등 7개 주요 프레임의 빈도와 변동성을 추적하였다. 분석 결과 체제 강화 프레임(49.7%)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 관리 프레임(21.6%)과 자력 자강 프레임(18.5%)이 그 뒤를 이었다. 선군 과학 프레임(6.3%), 대외 관계프레임(2.3%), 대남 관계 프레임(0.8%), 인민 건강 프레임(0.7%)은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 김정은 체제 초기에는 지도자 권위 확립과 정통성 강화를 위한 체제
[학술논문] 한반도 서해상 발생한 남북한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 중국동포신문의 보도프레임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한반도 서해상 발생한 남북한분쟁에 대한 중국동포신문의 보도프레임 연구이다. 연구목적은 첫째, 서해상 발생한 남북한분쟁에 대한 보도 프레임유형을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중국동포신문들의 보도프레임 차이점이 무엇인지 비교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동포신문의 보도프레임 분석을 통해 중국의 대한반도 서해분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구명해 보는 것이다. 연구결과 중국 동포신문에 보도된 남북한 서해상 분쟁에 대한 보도프레임은 주로 갈등프레임과 동북아질서와 대국의 역할프레임 중심으로 보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중국이 서해상 발생한 남북한 간의 갈등을 두 가지로 구분 대응하는 입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즉, 하나는 갈등의 정도가 일반적이고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되면, 남북한...
[학술논문] 정권시기별 ‘북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 ’ 관련 보도양상과 프레임: 보수지와 진보지, 그리고 지역지간 비교를 중심으로
이 연구는 북한의 1, 2, 3차 핵 실험과 그를 전후로 일어난 미사일 발사 국면에 대한 한국 신문의 보도양상과 미디어 프레임을 분석함으로써 외교안보적 사안을 둘 러싼 신문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이 정권시기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알 아보고자 했다. 내용분석을 통해 드러난 분석의 결과는 크게 세 가지 차원으로 요 약된다. 먼저, 보도양상과 관련하여 한국 언론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을 부분적으 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와중에 정권의 대언론 정책의 내용과 강도가 보도의 형 식과 내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을 적용하는 방식에 전국지와 지역지 사이에 일정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 었다. 다음으로, 한국 언론의 이데올로기적 정파성은 미디어 프레임을 통해서...
[학술논문] 남북한 교사의 역할 인식 프레임 비교
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 큰 사회적 변화를 경험한 남북한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당위와 현실 측면 교사들의 역할 인식 프레임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 것이다. ‘교사라는 지위와 관련하여 기대되는 활동 혹은 그에 대처하는 활동의 집합체’로 교사 역할을 정의하는 가운데 관련한 교사 인식 프레임을 분석하기 위해 남한 교사, 북한 교사가 각각 참여하는 집담회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의미망 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남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전통적 의미의 교사 역할을 과거 교사들이 수행했어야 할 당위적 역할로 규정하며 실제 과거 교사들은 그러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현재는 여러 현실적 요소들에 의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학술논문] 통일 관련 언론보도 논조 및 프레임 분석 연구: 김대중 및 박근혜 정부의 보수와 진보신문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프레임(Frame) 이론을 통해 김대중ㆍ박근혜 정부 시기 통일 관련 언론보도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하기위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보수언론과<한겨레>, <경향신문> 진보언론 1면 및 사설면 275개 기사를 활용했다. 분석시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6⋅15공동선언과 2014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을 언급한 신년기자회견을 기준으로 한 달 전, 세 달 후로 제한했다. 분석결과, 김대중 정부 시기 통일이슈에 대해 보수언론의 논조는 부정적, 진보언론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보수언론이 긍정적 및 중립적, 진보언론이 부정적 및 중립적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한 논조는 보수언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