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6․25 피난 공간의 문화적 의미- 황순원의 「곡예사」 외 3편을 중심으로
...남북 분단의 근원을 성찰하게 하는 문학작품으로 주목을 요한다. 이들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1)광복 후 이념이 대립되던 주거지 2)6⋅25 전쟁터 3)포로수용소 4)피난지 5)점령군 치하 미피난지 6)빨치산 활동지 7) 수복지와 새로운 정착지 등이다. 분단 시대 한국소설사를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은 이북 태생으로 남북 분단을 즈음해 남하한 월남인 가족 출신으로 6⋅25전쟁 때 두 차례 피난을 경험했고, 이 같은 체험을 직접 작품에 반영해 빼어난 단편소설을 남겼다. 첫 번째 피난에 관련한 「참외」와 두 번째 피난 체험을 다룬 「메리 크리스마스」,「곡예사」,「아이들」,「어둠속에 찍힌 판화」 등이 작가 자신이 직접 겪은 피난 체험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소설이다. 「곡예사」등 4편은 부산, 대구 등 피난지를...
[학술논문] 국내 다중이용시설의 테러위험요소 및 문제점에 대한 분석
... 관리주체의 복수화(0.116)의 순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적 측면의 하위요인 중 공간구조의 미로화와 구조의 폐쇄성이 다중이용시설의 위험발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대테러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살펴보면, 공간구조의 미로화(0.504)가 구조의 폐쇄성(0.362)보다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피해 파급 측면의 하위요인 중 인접건물과의 밀접연계, 수직상향의 피난경로가 다중이용시설의 대테러 위험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의 대테러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살펴보면, 인접건물과의 밀접 연계(-0.376)가 수직상향의 피난경로(-0.287)보다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따른 향후 다중이용시설 테러 예방 및 대책을...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제주도의 공간적 인식과 이주․개발 정책
본고에서는 한국전쟁 시기에 제주도가 피난지로 활용되면서 제주도로 피난/이주하게 된 정책과 그 실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제주도가 개발지로 기획되었던 사실과 전후 피난민이 정착하게 되는 배경을 살펴보았다. 제주도는 전쟁기에 최후의 피난 지구로 명명되며 대규모의 피난이 기획되었고, 정부가 구호에 직접 관여하는 곳이기도 했다. 한미합동으로 추진한 난민정착사업에서도 제주도의 경우 실무자들이 직접 조사하여 사업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전쟁기 제주도에는 북한 출신의 피난민, 육지 타 지역 피난민뿐만 아니라 공군 작전으로 이송된 고아와 징집되어 군인이 된 사람들도 있었다. ‘고아대피작전’은 미국 민간으로부터의 고아 원조가 확대되는 계기였으나 그 주체와 성과가 과장된 면이 있다. 모슬포의 제1훈련소는...
[학술논문] 1960년대 초반 안수길 신문연재소설의4·19 표상과 피난민의 시민권-『생각하는 갈대』(1961~62)와 『백야』(1963~64)를 중심으로-
...사회의 법적 질서 자체가 행사하고 있었던 폭력 또한 부각시켰다. 안수길 소설에서 그 폭력은 ‘경계에 놓여 있는 공간’과의 연관을 통해 효과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북간도』가 중국과 일본의 법적 질서의 경계에 놓여 있던 만주 공간을 통해 폭력을 형상화했다면, 『백야』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치안 질서가 교차했던 전시 서울의 폭력을 그려내고 있다. 4‧19를 형상화하는 과정에서도 안수길은 4‧19를 주도한 청년들의 내면 질서가 아니라 치안질서를 유지하려는 폭력과 대항폭력이 맞부딪히는 무정부 상태의 ‘거리’ 공간에 초점을 맞춘다. 안수길 소설 속 폭력의 공간은 『백야』에서 부각되고 있는 시민증과 연결하여 해석될 필요가 있다. 전시 서울에서 『백야』의 월남민 인물들이 획득한 시민증은...
[학술논문] 서울 정릉리 주민들의 6·25전쟁 경험-김성칠의 일기자료 『역사 앞에서』를 중심으로
...것이다. 기본 자료는 김성칠이라는 인물이 남긴 일기자료이다. 이외에 추가로 지역 주민의 구술자료를 활용하였다. 김성칠은 역사학자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였다. 그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1947년부터 1950년까지 거주하였다. 1950년 12월에 부산으로 피난을 떠났으며 1952년 가을에 사망하였다. 해방 이후부터 사망 직전까지 작성된 그의 일기는 유명하다. 그렇지만 마을 연구 자료로 활용된 적은 없다. 이 연구는 김성칠이 거주했던 정릉리 손가장 마을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작성된 일기를 면밀하게 검토한 것이다. 그리고 인민군 통치 하의 서울지역 마을 주민사회의 경험을 미시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밝히고 있다. 첫째, 정릉리는 6・25전쟁 발발 당시 인민군의 서울 진입로서 개전 초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