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피줄국가 북한: 구석기·인류·인종
...책이다. 북한은 지난 70년 이상 자신만의 방식으로 국가를 구성하고 유지해 왔듯이 학문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규정하고 유지하고 있다. 북한만의 방식으로 내재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에게 구석기, 인류, 인종이라는 주제 역시 그 과정의 대상이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정치·사회적 개입이 발생한다. 가장 포괄적인 개입은 이어짐을 의미하는 북한식 표현어인
피줄이다. 이는 북한의 구석기, 인류, 인종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열쇠 역할을 한다. 이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룬 내재화 과정의 한 부분이다. 이 과정을 살펴보는 책이다. 즉, 학문적인 주제로서 구석기, 인류, 인종이 북한만의 독특한 정치·사회적 맥락과 만나면서 어떠한 전개를 보이는가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