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대한민국 학생의 삶
국민국가형성을 목표로 출발한 근대교육체제에서 학생의 존재 문제는 교육의 본질적 문제이며, 한 시대의 교육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창이 된다. 이 논문은 한국전쟁기라는 시대, 사회 상황 하에서 신생국가 대한민국 학생의 존재와 삶의 문제를 고찰한 글이다. 구체적 연구 문제는 세 가지다. 첫째, 정치 이념의 관점에서 학생의 삶을 고찰하였다.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 전쟁이기 때문에 전쟁 전과 전쟁 후의 정치 이념이 학생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았다. 또 전쟁 중 서로 다른 두 국가체제의 병사로 복무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의 삶과 체험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둘째, 학생의 본질적 삶이라 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고찰하였다. 전쟁 중 학생들의 일상적 학교생활 속에서 학교가 병영화되고, 학생이 병사화되어 간 과정을
[학술논문] 6 · 25 전쟁기 인천지구 학도의용군의 조직과 활동
본 논문의 6 · 25전쟁 당시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인천지구 학도의용군의 형성과 활동, 변화 그리고 의의를 고찰한 논문이다. 본 연구는 학도 의용군 관련 자료가 제한된 현실에 따라 일부 2차 자료와 인천학생 6 · 25참전사 편찬위원회가 발간한 구술사 기록을 주로 참고하였다. 인천지구 학도의용군은 1950년 6월 26일 편성되었는데 이는 가장 먼저 형성되었다고 알려진 비상학도대 보다 앞선 것이었다. 또한 당시 여타의 학도의용군과 달리 인천의 학도의용군들은 개전 초기 인천의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들은 도시를 방어하고, 식량을 분배하였으며 주요 건물에 대한 경계를 담당하였다. 심지어 경찰이 철수한 이후에 다시 그들을 불러와서 지방 공산주의자들이 사전에 반공 우익 인사들을 제거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