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한지역 高麗時代 城郭 築城과 年號銘 기와의 聯關性
... 부여 부소산성(大平八年), 진도 용장성(大平十年), 사천 선진리성(大平十五), 청주 청주읍성(大平), 부산 당감동성(大平), 마산 회원현성(正豊二年), 인제 한계산성(至正十八年) 등 9개 성곽이다. ‘峻豊四年’, ‘乾德三年’, ‘太平興國七年·八年’銘 기와를 통해 고려 광종의 호족 견제 및 왕권강화 정책이 성종 때까지 이어졌음을 확인하였다. ‘大平八年’·‘大平十五’銘 기와를 통해 고려 현종 때 내륙에서 출토된 연호명 기와와 창고건물지가 확인된 성곽들은 조세를 거둬들여 보관하는 기능과 역로망을 감독하는 관리 혹 창고를 지키기 위한 군사집단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볼 가능성과 남해 연안에...
[학술논문] 일제강점기 기록으로 보는 成佛寺 鐵造菩薩坐像 연구
우리나라의 철불은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 전기에 이르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선종 사찰과 이를 후원한 호족 세력에 의해 지방 사원을 중심으로 유행한 경향을 띤다. 이 시기에 제작된 철불 대부분은 여래좌상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철불 연구를 위해서는 북한 지역에 소재한 철불도 포함되어야 함에 불구하고 남북 분단의 장벽 속에 그간 이 지역의 철불 연구는 거의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다행히 2014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간한 『유리건판으로 보는 북한의 불교미술』과 같은 최근의 연구 성과에 힘입어 기존에 알려진 <개성 傳 적조사지 철조여래좌상> 외에 <장단 장좌리 철조여래좌상>, <황주 성불사 철조보살좌상> 등의 철불 자료가 소개된 바 있다. 이 글에서는 앞서 소개된 3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