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전시작전권을 둘러싼 언론의 이미지 전쟁: 적과 아군의 정체성과 근거 프레임을 중심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시기가 기약 없이 연기되었다. 군사주권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진보진영과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보수진영은 충돌을 이어간다. 언론 역시 공정한 중재자가 아닌 이해관계의 당사자라는 정황이 짙다. 본 연구는 이에 전작권을 둘러싼 언론의 개입 양상을 분석했다.�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및 �한국일보� 등 5개 신문사의 사설과 칼럼을 대상으로 분석기간은 2006년과 2010년으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언론의 담론 경쟁은 논리적 설득을 목표로 하는 프레임과 감성적 공감을 겨냥하는 이항대립의 이미지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정 주장과 낙인찍기를 활용한 언론의 정파성도 뚜렷했다.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이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