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냉전기 문화연대와 ‘비동맹의 상상력’―북한–인도네시아 교류의 역사적 의미
...규명하고자 한다. 북한과 인도네시아는 1950년대 후반 이후 교류를 확대하였으며, 1960년대 김일성과 수카르노의 상호 방문, 그리고 1965년 ‘김일성화(Kimilsungia)’ 명명은 양국 관계가 가장 활발했던 국면에 해당한다. 그러나 같은 해 수카르노 정권의 붕괴 이후 양국의 협력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본 연구는 북한의 대중매체 『문학신문』(1958~1965)을 중심으로, 작가·예술가를 축으로 한 비공식 문화교류가 외교 다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개되었음을 분석한다. 특히 송영의 「인도네시아 기행」과 인도네시아 인민문화련맹(LEKRA)의 활동을 통해, 반식민주의와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공유한 문화적 연대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교류는 1960년대 가네포(GANEFO) 등을...
[학술논문] 1960년대 북한 문학교육의 일동향 -아동문학교육교양장의 변동기적 위상을 중심으로-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children’s literary education(wide sense) in North Korea. Mainly, I focus on the trend of general literary education field in the 1960s, since it was the transitional period of renovating the political power and relocating arrangement of literary field and educational system. Traditionally, children’s literature and its education field have been the
[학술논문] 4월혁명과 북한문학―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문학신문』을 중심으로
이 글은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기관지 『문학신문』 1960년 3월치부터 12월치까지를 대상으로 4월혁명 시기 북한문학계의 인식과 동향을 살피고 4월혁명시의 성격과 특징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문학신문』은 북한당국의 시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주간지로, 당시 4월혁명에 대한 북한의 인식과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매체이다. 당시 북한문학계에서는 남한의 문학을 제국주의 침략 정책을 예찬하고 퇴폐적 부르조아 문학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에 놓여 있는 반동문학으로 간주하였는데, 4월혁명은 195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남조선해방에 대한 주제를 더욱 증폭시키고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북한은 4월혁명을 ‘남조선 인민봉기’로 인식하였으며, 인민봉기가 미제국주의의...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초의 북한문학 동향- 2010~2012년 『조선문학』, 『문학신문』 분석을 중심으로
이 논문은 김정일의 사망(2011.12)을 계기로 급변하고 있는 북한문학의 동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김정일 시대(1994~2011) 말기 북한문학의 동향을 정리하고 김정은 시대 초기(2011.12~2012.11)의 수령문학 담론이 어떻게 변모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문학신문 조선문학(2010~2012)에 발표된 시, 소설, 비평, 사설 등을 정밀하 분석하였다. 그 결과, 김정은은 항일투사 김일성과 문화전사 김정일의 이미지를 모방, 계승하여 권력 기반을 안정시켰다고 보았다. 다른 한편, 할아버지와 아버지 같은 투사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미래를 지향하는 친근한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분석하였다. 나아가,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형상화한 현실주의 문학에서도 주체사실주의문학의...
[학술논문] 북한 서사시의 김정은 후계 선전 양상
본고는 「문학신문」에 발표된 최근의 서사시가 3세대 후계 정당성과 당위성을 구축하는 징후를 내포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서사시는 김정일의 영웅적인 풍모를 지배적으로 그리고 있지만 이면에는 3세대 후계자를 위한 복선이 배치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011년의 서사시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연속성을 강조함으로써 3세대 계승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맥락화된다. 인민에의 사랑과 헌신, 사회주의 대가정 안에서의 어버이 이미지, 백두혈통, 유훈관철과 같은 내용은 김정일의 지배 논리를 보여준다. 김정일의 유훈관철은 경제적 안정을 지향하는 것이면서 권력세습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징후로 유추할 수 있다. 서사시가 보여주는 미래적 전망이 김정은의 이미지인 ‘발걸음’으로 외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