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최선희, 베이징서 中왕이와 회담…시진핑 방북 논의 가능성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28일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고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최 외무상은 왕 주임 초청으로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고, 오는 30일까지 나흘 동안 방중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 "美 VOA, 중단 약 반년 만에 최근 대북 방송 재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운영이 중단된 미국의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최근 대북 방송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와 북한전문매체 NK뉴스 등은 캐리 레이크 미국 글로벌미디어국(USAGM) 대표 대행이 지난 9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VOA 운영 중단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VOA 대북 방송이 지난달 28일 재개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GM은 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을 관할하는 기구다.
[뉴스] 대북 민간방송, 트럼프發 예산 삭감에 존폐 위기
지난 7월 초 정부의 대북 방송 중단에 이어 민간 대북 방송인 국민통일방송(Unification Media Group·UMG)마저 존폐 기로에 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한 예산 지원 중단 움직임 여파다. ‘정보의 자유가 인권의 핵심’이라는 생각에 지난 20년간 북한 주민에게 외부 소식을 전해온 국민통일방송의 위기는 한반도 정보 지형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다.
[뉴스]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러, 이란제 드론 北에 기술 전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기술을 전수해 생산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가 샤헤드-136형 자폭 드론 기술을 평양에 이전하고 생산 라인을 구축해 미사일 개발 교류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뉴스] 러시아땅 수복한 북한군 “돼지고기 비계에 고춧가루 먹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일시 점유당했던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참여한 북한군의 근황이 고려인 출신 러시아 언론인을 통해 소개됐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리나 김(42)이 쿠르스크 지역의 북한군 부대를 방문해 기록영화를 제작했다며 내용의 일부를 소개했다.
[통일/남북관계]
다음 세대를 위한 남북주민통합: 접촉, 일상, 공존
전쟁의 포성이 멈추고 한반도에 분단체제가 공고화된 지 70년이 흘렀다. 서로를 소통과 공존, 나아가 통합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미디어나 관영매체를 통해 경계의 대상으로 학습받고 소비했던 시간들에 익숙해져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남북한 간의 통합방안을 찾는 것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적인 이야기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참혹했던 전쟁사 이후 분단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회복적 지향에 관한 질문이다. 또한 분단 이후 한반도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북한이탈주민의 경험과 사회적 양태들에 주목하며 발견한 새로운 질문들을...
[사회/문화]
도서 PDF 받기:_김정은 시대 미디어 대중교양
본 연구는 조선중앙TV를 인민대중 교양이 실시되는 공간으로 보고, TV 콘텐츠가 정책 방향을 시각화하고 메시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2021년 제8차 당대회 이후 강조된 사상교양은 북한이 당면한 체제 위기와 관련되어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장기화된 대북제재, 대외 정책 실패로 인한 외교적 위기, 내부의 식량난 등이 중첩된 상황에서 외부문화 영향과 사상이완은 정권을 위협하는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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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권]
...국제사회의 다양한 행위자가 지적하듯 북한의 정보접근권 실태는 열악하다. 북한 당국은 최근 법규 개정을 통해 미디어 국제통신, 외국 방송 및 출판물을 통한 대중문화 유입에 대한 처벌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개인의 권리 실현과 발전 차원이 아니라 정권의 유지 차원에서 정보를 독점하고 주민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정보접근권 개선을 위한 의무담지자(duty-bearers)는 북한 당국이다. 흥미롭게도 북한은 지난 UPR 과정을 통해 정보접근 관련한 권고들을 수용하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효적인 정보접근권 개선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미디어 및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제정세 및 북한상황의 변화에 따라 세밀하고 탄력적인...
[사회/문화]
...비대인적(non-personal) 메시지의 전파, 상품 정보 제공, 확인 가능한 광고주(생산자)와 같이 광고로서의 요건을 부분적으로는 갖추고 있다. 그러나, 북한 상품광고의 본질적인 차이는 ‘상업성’이 약하고, 특히 TV광고의 경우 ‘정치적 선전’과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데 있다. 북한당국의 입장에서 강력한 비대인적 전파 수단인 매스 미디어는 당과 국가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부족이 만연한 북한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상품광고를 통해 적극적인 소비를 권고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소득 수준의 향상과 일상 소비재의 공급 증가라는 경제적 현실이 변하지 않는 이상, 북한에서 상품광고의 내용과 형식이 획기적으로 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북한...
[법/인권]
Ⅰ. 배경 및 목적
▶ 전자카드 또는 지능형 휴대전화 사용과 지급결제 확산
○ 김정일 시대부터 북한은 정책적으로 정보산업의 빠른 발전과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정보화를 강조함
- 경제활동과 사회ㆍ문화활동에서 휴대전화는 거의 필수 도구로 여겨짐
- 휴대전화는 전자거래뿐만 아니라 미디어 활용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개인 사이에 기업 사이에 송금도 활발하게 함
- 휴대전화는 경제주체들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난 정보 수집과 파악에도 도움을 주고 있음
▶ 전자지급결제 법·제도 변화 분석 필요
○ 전자지급결제와 같이 북한경제 부문의 실태와 함께 법ㆍ제도적 상황을 잘 포착하는 것은 지속적인 북한법제 기초연구의...
[학술논문] 일본 신문에 나타난 「혐한」언설의 의미 고찰 - 1992년부터 2015년까지의 아사히신문(朝日新聞)과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을 중심으로 -
...아사히 모두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부분의 기사가 「혐한」언설로는 표현・게재되지 않았다. <제3기 : 2012-2015>「혐한」언설은 혐한서적을 비롯한 보수계 잡지, 주간지, 일간지 등을 통해서 불특정다수인 일반 국민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시기에 발족한 한일 양국의 현 정권은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둘러싼 역사인식의 차이로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미디어는 서로 배타적 내셔널리즘의 언설을 전개했다. 이와 같이 국교정상화 이래, 최악의 한일관계를 배경으로 「혐한」언설 역시 한국 국민 모두가 「반일」인 것처럼 보도하면서, 「반일」외교, 「반일」행위라고 라벨링하며, 「혐한」의 모든 원인은 「반일」보도를 하는 한국 미디어와 「반일」국가인 한국정부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술논문] 재일코리안의 뿌리의식과 호칭 선택
...문제를 분석하였다. 재일코리안의 집단 호칭 조사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10여 년 간 한류 붐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에 대한 일본 미디어 보도가 재일코리안의 한국과 북한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일코리안의 집단 호칭 선택이 미디어 이미지에 좌우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재일코리안의 역사의식이 강하게 반영된 ‘조선’을 포함한 호칭이 북한을 연상시킨다는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호칭 선택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로부터 판단할 때 일본 미디어 매체에서 투영되는 ‘조국’ 이미지의 대립은 의식적 차원의 호칭 선택과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호칭 선택 간에 긴장관계를 낳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호칭...
[학술논문] State Ideology and Language Policy in North Korea: A Critical Discourse Analysis of North Korea’s Print Media
북한의 언어정책은 김일성의 주도로 60년 넘게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돼 왔다. 언어정책의 통일성과 그 규모로 볼 때 북한은 세계 언어정책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이 연구는 북한 언어정책의 이런 성공에 북한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특히 북한 신문이 언어 정책 및 언어에 관한 사상을 지면을 통해 어떤 내용과 방법으로 전달했는지를 비판적 담화분석과 코퍼스를 이용해 분석했다. 연구방법으로는 1998년부터 2004년 사이에 발간된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네 가지 신문으로부터 구축된 코퍼스 자료에서 '언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신문기사가 어떤 주제를 전달하는 지를 범주화했다. 분석 결과, 검색어 ‘언어’와 관련해서 ‘단일민족-단일언어 사상’이
[학술논문] 미술치료과정에 나타난 북한이탈여성의 적응 경험에 관한 자전적 문화기술지 연구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화는 북한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다가 가장으로서 생활고를 겪으면서 동생을 두고 부모의 나라를 떠나 한국으로의 남하를 결심하였다. 한국에서 자유를 찾았다는 사실이 황홀했지만, 점차 생활하면서 말투와 표현의 차이로 이질감을 느꼈다. 가족이 없기 때문에 외롭고 터놓고 지낼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다. 한국의 미디어에서는 문화적차이를 느꼈다. 어렵게 한국에 온 만큼 잘 살려고 노력하며 힘든 만큼 남을 도와야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한 여성이 북한을 이탈하여 한국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자신의 본래성과 주체성을 찾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연구의 과정에서 미술치료는 불신에 차있던 한 북한이탈여성이 자신의 내면과 진솔한 만남을 하는 경험을 하는 계기가...
[학술논문] 북한 초기 문학예술의 미디어 전장: 『문화전선』에서 『조선문학』으로
이 논문은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직후에 이르는 북한문학 초창기(1945∼53)의 실상을 새롭게 파악하기 위하여 문예지의 미디어(매체)적 존재상황을 공시적,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의 대표 문예지 『조선문학』(1953∼2015)의 전신인 계간 『문화전선』(1946),계간 『조선문학』(1947), 월간 『문학예술』(1948∼53)을 미디어 독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8․15해방 후 북한 사회주의체제 건설과정의 진통이 문예지에 실린 기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자체의 편집양식 변화에도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당과 문예조직의 미디어 장악 의도가 강하게 작동한 이면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문학예술이 ‘당 정책의 전달자’ 노릇을 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