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을 하고 꼭 한 달 뒤인 '18년 5월 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에 평화의 바람이 부는 듯하다. 하지만 지난 '17년에 6차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핵탄두를 장착한 여러 종류의 핵미사일의 실전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화학 및 생물학무기와 WMD를 투발할 수 있는 1,000여기의 전략·전술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처럼 현재 북한의 WMD 위협은 한반도 전역을 위한 군사작전과 나아가 전 세계와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해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장애물이다. 이에 한·미 당국은 북한의 WMD 문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천안함 사건 이후 PSI 전면참여를 결정하고 '10년 10월 13~14일 부산 앞 남해상일대에서 15개 주요국이 참가한 가운데 최초 한국 주도의 연합 PSI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는 한국이 북한의 WMD 확산 및 제 3국으로의 유출을 국제공조를 통해 공식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며, 동시에 북한의 WMD에 대한 한·미의 확고한 군사적 대응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WMD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작전계획 발전, 한·미 연합훈련 실시,작전수행절차 연구 등의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WMD대응과 관련하여 WMD 제거작전 위주로 발전이 되어 『WMD 확산 차단』을 수행해 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WMD 확산 차단』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작전 단계별 수행개념을 제시해 차후 『WMD 확산 차단』을 연구시 개략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임무수행을 위한 여건을 보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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