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현안분석

  • HOME
  • 논문
  • 현안분석

북한 제7차 당대회 분석: 비장한 각오와 허세의 공존

상세내역
저자 차두현
소속 및 직함 경기도 외교정책특별자문관
발행기관 아산정책연구원
학술지 이슈브리프
권호사항 2016(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5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대북제재   #주체사상   #김정은   #분수령   #사회주의   #차두현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지난 36년간 수많은 도전과 대외적 난국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해 왔고, 이제 그 분수령에 서 있다. 우리는 젊은 수령 김정은의 영도 아래 그 과업을 완결해 나갈 것 이다.’ 지난 5월 6~9일 나흘간에 걸쳐 개최되었던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북한은 다양한 수사와 정치적 제스처를 쏟아 냈지만, 내외를 향해 던지고자 한 메시지는 이렇게 집약될 수 있다. 1980년 제6차 당대회 이후 무려 36년 만에 열린 당대회를 통해 평양은 명실상부한 김정 은 시대의 개막을 자축하는 동시에 UN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건재한 북한의 모습을 보 여주려 부심했다. 그런 점에서 사업총결보고(총화)와 당대회 결정서에 담긴 장광설(長廣舌) 은 북한의 의욕과 자부심, 딜레마와 약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은의 총화1 는 기존의 업적에 대한 나름의 자신감과 미래의 포부를 드러낸다. 그러나 “우리 혁명의 최후 승리를 앞당겨 나가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놓게 될 것”이라고 했 던 그의 당대회 직전 발언(《로동신문》 5월 6일자)에 비하면 너무 개괄적이고 비전도 빈약 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목차
주요 키워드와 그 함축성
1. 김일성-김정일주의: 김정은판 주체사상
2. 사회주의 강국: 분수령에 선 최종 목표
3. 조국의 자주적 통일: 통일의 최종 상태로서 ‘연방제’의 강조
4. 동방의 핵대국: 양수겸장(兩手兼將)의 포석 깔기
5. 자강력 제일주의: 그 속에 담긴 대내외적 메시지
6. 당 위원장 김정은: 최종적 선택지인가?
무엇을 향한 분수령인가?
제7차 당대회 이후의 대북정책방향을 위한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