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은 모든 산업과 주민생활의 기초 인프라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전력증산은 그 나라의 핵심 정책이 된다 북한도 전력공급을 늘리는 문제는 정책 과제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추진해 왔다 그러나 북한이 전력증산 과정에서 스스로 묶어 놓은 정책 수단은 국내에서 생산된 연료원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이른 바 주체이념의 에너지 수급정책이다 국내에서 . 전력증산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모두 동원하지만 수입 연료에 의한 전력공급은,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아도 발전 설비로 채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러시아산 원유를 정제하기 위해 세워진 나진 선봉 지역의 승리정유화학에서 생산된 중유를 사용하는 만20 kW의 석유발전소를 제외하고 북한의 전원은 모두 자체에서 조달할 수 있는 연료원으로 구축되었 다. 이 중유발전소도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 중단으로 승리정유화학이 가동되지 않으면서 발전소의 가동도 중단되어 지금 북한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모두 국산 연료나 자원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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