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코로나19 팬데믹과 북한문학
...이룬다. Covid19 팬데믹의 일상 훼손을 전면 봉쇄된 거리를 현상한 ‘고요’라는 단어가, 방역대전에서 승리한 의료진의 헌신은 ‘정성’이란의료진 마크 문구가 상징한다. 제8차 당대회(2021.1) 전후의 문예정책은 이 시기 문학예술의 최우선 과제를인민경제 5개년 계획의 선전과 Covid19 팬데믹에 대응하는 ‘방역대전’ 승리의 찬양에 두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한 주민생활의 참상을 비판적 산문정신과 내재적통찰로 묘사한 소설 등 리얼한 재현 텍스트를 찾기 어렵다. 「
드리노라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2022.10) 등 시가 텍스트 대부분은 자력갱생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체제 선전과 지도자 찬가에 머물러 별다른 감동을 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