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한 어문 정책의 동질성 회복 방안에 대한 연구
이 논문에서는 남북한이 일체관이라는 공통 언어관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어문 규정 차원에서 남북한 어문 정책의 동질성 회복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남한의 어문 규정은 조선어학회의 ‘한글 마춤법 통일안’(1933)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학회 차원에서 1946년, 1980년 안이 실행되다가 ‘한글 맞춤법’(1988)이 국가 차원에서 실행하게 되었다. 북한도 1933년 통일안에 기초한 1946년 안을 사용하였다가, 이후 독자적으로 1948년, 1954년, 1966년, 1987년, 2010년에 어문 규정을 수정하여 실행해 왔다. 결국 남북한 어문 정책의 동질성은 1933년 맞춤법 정신을 회복하면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남북한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