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현지(現地) 그리고 천리마 - 천리마 시대의 군중문화사업과 인민경제의 시각화
...‘현지’에서 함께 노동하며 공동으로 생산-창작-전시 관람하는 행위를 통하여 현실 에서 “천리마 기수”의 양산을 도모한다. 한편 천리마 운동의 성공은 제1차 인민경제 계획 (1957-1961)의 목표 달성을 의미하기도 했는데;김일성이 1960년 11월 27일 교시를 통해 미술가들에게 “천리마 시대의 전형”을 창조할 것을 재차 요구하자;현지에 파견된 미술가들은 군중문화사업 조직과의 협조 하에 북한식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일컫는 “인민경제”를 주제로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주체미술은 전형성의 관점에서
강선
제강소와 그곳에서 1956년에 일어난 김일성의 현지지도를 기념하며;김일성을 노동계급을 해방시킨 역사적인 지도자로서 우상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