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조선력사』(상)(1963) 교과서의 대외관계사 서술 검토
『조선력사』(상)(1963)에서 대외관계사와 관련된 서술은 약 40.8%를 차지하여 그 비중이매우 높다. 대외관계사 가운데 외적의 침입에 대항하는 반침략투쟁사 부분이 가장 많고, 대외무역과 문화적인 교류는 분량이 매우 적다.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 고구려와 수나라‧당나라의 전쟁, 고려와
거란‧몽고와의 전쟁은 대외항쟁사로서 양적‧질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서술되었고, ‘침략자인 한나라, 수나라‧당나라,
거란‧몽고’와 이에 대항하는 ‘고조선, 고구려, 고려의 애국적인 인민들의 투쟁’이라는 구도로 서술되었다. 고구려와 고려가 승리할 수 있었던원인으로는 ‘애국적인 인민들의 투쟁’과 ‘을지문덕, 연개소문, 양만춘, 강감찬 등의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