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論增進韓中曆史文化相互理解合作與任務
...之間存在的曆史懸案以及由於日本的歪曲曆史行爲使得西洋史學沒有正確理解韓國古代史,國內學界的曆史問題重重隱藏在內。而韓中兩國史學界爲解決兩國曆史懸案而作出的努力。比如,按照曆史潮流改變曆史教育過程,還積極倡導克服自我中心主義曆史觀,尊重亞洲曆史多樣性,韓國有意願同中日韓三國的曆史學者、教師共同編著《東亞三國的近現代史》一樣,編著“共同曆史教科書”。通過這些努力,可以提高韓中之間的相互理解,還贏得了韓中兩國曆史學者的共鳴。增進相互理解的基礎上,兩國的教科書中需要增加正面敘述內容而努力。而爲需要介紹現有韓中教科書中記述對方正面和友好的內容。此外作爲克服韓中曆史沖突的合作課題,建立中韓曆史共同研究委員會和促進韓中文化交流研究將爲韓中兩國加深相互之間的曆史文化交流提供基礎。在這樣努力工作的情況下,繼續進行共同的學術交流和研究,韓中關系將升華爲尊重和理解對方國家曆史文化的層次。
[학술논문] 추세, 안착, 공명: 영어권 주요 학술지에 나타난 한국학 연구, 2007-2012
...5편(5.3%), 언어학과 미술사가 각각 1편씩(1.05%)에 달한다. 이를 통해 한국학 연구의 주제가 상당히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북한이나 소수자, 영화, 음악 등이 한국학 전문 학술지들의 특집을 장식할 정도로 현재의 추세에 순응하는 실용적 경향이 간파된다. 다른 한편으로 아시아학계의 대표 학술지인 Journal of Asian Studies에서 한국학의 양적‧질적 약진이 두드러져, 세계 아시아학계에 한국학이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근대 연구의 기반이 취약한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지만, 국내외 학자들 사이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음은 무척 고무적이다. 앞으로 이러한 공명의 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 국내외의 연구 성과를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소개하는 번역 학술지의 창간이 요망된다.
[학술논문] 최인훈 『광장』의 불교 정서적 상징과 구성
문학작품은 작가의 또 다른 자아이며 독자는 그 자아에 공명하는 것이 책읽기라 할 수 있다. 최인훈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월남하여 남한에 정착한 작가이다. 한국현대사 자체가 그 삶의 현실이었다. 따라서 하나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 소설의 근간을 이루며, 『광장』은 그것을 대표하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이 일제 때 북한에서 태어나 광복 후 남한으로 내려오고, 다시 월북하여 북한 정치체제를 체험한 후 한국전쟁 때 인민군 포로로 잡혀 있다가, 휴전 당시 중립국을 선택하여 인도로 가는 배안에서 사라지는 줄거리가 바로 그렇다. 표면적으로는 현대사의 비극과 이데올로기적 사변으로 점철되어 있으나, 한국사의 과정 속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추적하는 것이 소설의 관념적 얼개를...
[학술논문] 통일한국의 국회의원선거 실시 방안 연구
...남북한 선거제도 차이점과 통합 상 문제점을 분석한 후 대안을 제시한다. 대안으로서는 첫째, 통일한국의 국회의원선거제도는 남북권역대표 100석의 상원과 독일식혼합형선거제도로 선출된 350석의 하원으로 구성된 양원제를 제안한다. 둘째, 통일한국의 선거관리 실천 방안으로서는 ‘통일선거준비단’과 ‘북한지역선거관리지원단’을 설치한다. 이 때 소요인력은 남한의 선거관리 유경험자,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충원한다. 셋째, 선거법위반행위 단속 조치를 취하는 등 선거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북한의 임시 선거위원회를 상설로 발전시켜 각급 선거관리 기구를 설치하고 실무자 재교육을 실시하며, 공명선거를 위한 국제기구 선거감시단 파견도 제안한다.
[학술논문] 사이버 공간에서의 역사의 내전(內戰)화:<일간베스트저장소>의 5·18 언설을 중심으로
...담화 정치를 수행한다. <일베>에서 ‘젊은 우파’ 집단으로 평가받는 이들 또한 5․18에 대한 극우보수집단의 언설들을 지지하고 확산시킨다. <일베>는 극우보수인사들의 언설과 5․18 관련 정보들의 재구성과 재생산의 주요한 통로이다. <일베>는 5․18에 대한 폄하와 조롱, 적대와 혐오의 언설들이 펼쳐지는 주된 무대 중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는 <일베>에서 펼쳐지는 언설과 이야기들이 5․18을 어떻게 의미화하고 있는지, 언설들이 의존하고 있는 정보 자원들은 무엇이며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일베>와 극우보수집단에 의한 5․18 관련 언설들이 공명(共鳴)하면서 만들어내는 역사의 내전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