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21세기 한국-몽골 외교협력의 대안적 모색 - 역내 ‘제3세력’ 개념을 중심으로 -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21세기 동북아 국제정치에서는 최근 전례 없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중 간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기존 동북아 지역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한·미·일 삼각협력과 북·중·러 삼각협력 간 역내 세력균형 양상에도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세계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 각국이 외교활동을 통해 기존 다자협력으로의 참여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두었던 행보와는 별도로 국익이 일치하는 국가 간 양자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임을 시사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동북아 지역에 위치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몽골은 약소국임에도 불구하고